한국인의 마음속엔 우리가 있다

심리, 역사, 문화로 한국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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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01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92445359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한국인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의 재발견,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이상사회를 꿈꾸는 한국인에게
인심과 온정을 꽃피우게 해줄 ‘우리주의’를 전하다


‘높은 자살률’ ‘극단적 이기주의’ ‘자본만능주의’ 등 한국 사회를 수식하는 표현들은 한국인의 심리를 어지럽히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한국인은 인간중심적 사고관을 역사적으로 이어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국인은 의심과 갈등이 팽배한 한국 사회에서 상처받고 정처 없이 헤매고 있다.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풍요중독사회』 등의 저서로 한국의 현주소를 파헤쳐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독자가 한국인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리고자 한다.

저자는 한국인의 진정한 행복을 정의하기 위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분석 도구로 삼아 한국인의 심리를 분석해왔다. 이러한 분석으로 한국인만의 고유한 특성인 ‘우리성’을 발견한다. 개인과 개인이 믿음과 사랑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으려는 특성이 ‘우리성’이며, 한국인은 이러한 우리성이 강한 민족이라고 정의한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가족’이라는 작은 우리와 ‘국가적 결합’이라는 큰 우리까지 모든 우리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한국인의 진정한 행복은 우리 관계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한국인의 ‘우리성’ ‘인간중심성’ ‘비종교성’ ‘도덕성’ ‘낙천성’이라는 특성을 각각 분석해 다른 민족에게서 볼 수 없는 한국인의 위대함도 전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한국인의 마음에는 민족적, 국가적 큰 우리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저자는 이 책으로 개인 간 경쟁과 격차 확대 때문에 생긴 다층적 위계화로 ‘우리’를 상실한 한국인에게 진정으로 우리가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고민하기를 요청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이 범국가적으로 집중되었을 때 한국인의 진정한 행복이 눈앞에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
Contents
머리말

들어가며 - 한국인의 심리
민족성이란
민족성 형성, 발전의 원인
한국인만의 민족성

1부 - 우리

1장 집단주의와 우리
집단주의의 동기
가짜 집단주의
가짜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집단과 우리
우리주의 감정과 우리성
우리와 평등
우리가 되면 무엇이 좋을까
우리성의 원인

2장 가족과 우리
가족과 가족심리
가족주의와 우리
가족 확장성인가, 아니면 우리성인가
서열주의

3장 우리 관계
비계산적 관계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
마음 알아주기
경계란 없다
스킨십의 원조

4장 우리에 대한 열망
한국 사회의 큰 우리

2부 - 인간중심

1장 인간중심성
한국인의 개방성
인간에 대한 믿음
조화(어울림)
인간사랑 그리고 정
큰 우리와 친절

2장 인간은 존엄하다
주체적인 한국인
민초들의 힘
인간중심적 양육

3장 감정을 중시하는 한국인
한국인은 왜 감정을 중시할까
감정의 진폭이 큰 한국인
신바람과 흥

3부 - 비종교

인간을 위한 종교
현세주의
비종교성의 원인

4부 - 도덕

우리를 위한 도덕
도덕적 평가
힘에는 굴복하지 않겠다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한국인

5부 - 낙천

풍자와 해학의 민족
한국인은 왜 낙천적일까

나오며 - 이상사회에 대한 열망
민족성의 종착지
이상사회에 대한 꿈

미주
Author
김태형
심리학자.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주류 심리학에 대한 실망과 회의로 학계를 떠나 사회운동에 몰두하다가 중년에 이르러 다시 심리학자의 길로 돌아왔다. 기성 심리학의 오류와 한계를 과감히 비판하고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5년부터 활발한 연구, 집필, 교육, 강의, 상담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무의식의 두 얼굴』, 『자살공화국』(2017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2016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싸우는 심리학』,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다』, 『트라우마 한국 사회』, 『거장에게 묻는 심리학』, 『불안 증폭 사회』(201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 『새로 쓴 심리학』 등이 있다.
심리학자.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주류 심리학에 대한 실망과 회의로 학계를 떠나 사회운동에 몰두하다가 중년에 이르러 다시 심리학자의 길로 돌아왔다. 기성 심리학의 오류와 한계를 과감히 비판하고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5년부터 활발한 연구, 집필, 교육, 강의, 상담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무의식의 두 얼굴』, 『자살공화국』(2017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2016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싸우는 심리학』,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다』, 『트라우마 한국 사회』, 『거장에게 묻는 심리학』, 『불안 증폭 사회』(201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 『새로 쓴 심리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