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DNA 탐정》에서 DNA가 보여 주는 ‘과학의 발전’과 ‘윤리적 경고’를,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에서는 사방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감시 카메라의 이중성을 고발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온 작가 타니아 로이드 치가 이번에는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를 들고 돌아왔다.
이 책은 제목에서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 고정관념이 왜 생겨나고, 또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정밀하게 추적해 나간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비뚤어진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편파적으로 만들고, 또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정교하게 파헤친다. 또한 머리로는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는 새 고정관념에 물들어 가는 인간의 심리를 다각적인 시선으로 분석한 뒤, 누구에게나 공정한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모두에게 공정한 세상을 꿈꾸며
제1장 | 우리가 만들어 내는 생각
기이한 두개골 이론, 우생학 | 잘못된 판단을 이끌어 내는 용어 네 가지 | 세상을 지배할 인종을 선별한다고?! | 무엇이 히틀러의 학살에 침묵하게 했을까? | 내가 속한 집단이 최고! | 나랑 같은 편이야? | 사람의 생각을 지도로 그리다 | 아기한테도 편견이 있다고?
제2장 | 고정관념 속의 은밀한 메시지
‘잘못 걸린 전화’ 실험 | 남들 앞에선 숨기고 싶은 비밀 | 우리 두뇌 속의 버그 | 섣부른 편견이 살인을 부르다 | 경찰도 고정관념에서 자유롭지 않다? | 여자아이 vs. 남자아이, 누가 더 똑똑할까? | 달콤한 듯 씁쓸한 성차별주의 | 외모에 따른 후광 효과 | 의사 선생님, 그러시면 안 돼요! | 닥터 수스가 인종 차별주의자라고?
제3장 | 나, 나? 나!
거울아, 거울아! | 소박한 옷차림 속에 담긴 간디의 메시지 | 인종 구분 없는 학교를 꿈꾸며, 클로드 스틸 | 머리 위의 투명 풍선, 고정관념 위협 | 고정관념 위협이 수행 능력을 바꾼다고? | 이름에도 차별이? | 왠지 잘 맞을 것 같은 ‘주변 소속감’ | 차라리 판을 바꾸어 볼까?
제4장 |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분홍색 장난감의 반격 | 레고 벽돌 속에 갇힌 남녀 차별 | 소통을 이끌어 내는 드라마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힘 | 뉴스에는 프레임을 씌우지 말자 | 감기처럼 번지는 부정적 고정관념 | 장애인이 장애를 용기로 증명해야 하는 사회
제5장 | 우리 사회의 생각 프로그램 다시 짜기
블라인드 오디션이 효과 빠른 만병통치약? | 흰 가운 속의 편견 | 편견을 줄여 주는 간식 시간 | 어쨌거나 만나서 반가워! |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 | 입장 바꿔 생각해 봐 | 나랑 다른 사람들하고 어울리기 | 280자에 담긴 선입견, SNS | 구글 광고 취소 | 수백만 번의 작은 걸음이 모여야 고정관념이 달라진다
나가는 말 | 변화의 가능성은 아직 많다
Author
타니아 로이드 치,드류 섀넌,김선영
캐나다 밴쿠버시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 교지에 발표 한 시를 읽고 팬이 되어 준 어머니와 친구들 덕분에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날마다 ‘신박한’ 이슈로 세상을 달구는 뉴스 의 맛을 알게 되면서 사회와 과학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청소년 교양서를 쓰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독에 관한 50 가지 궁금증》 《청바지의 역사》 《DNA 탐정》 등이 있다.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를 쓰는 동안 몇 가지 깐깐한 습관이 생겼다. 로그인할 때 필요한 각종 비밀번호를 주기 적으로 바꾸고, 온라인 쇼핑이나 SNS는 되도록 자제하게 되었다. 그러자 시간이 퍽 남아돌아서 요즘에는 글을 더 많이 쓰고 있다고.
캐나다 밴쿠버시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 교지에 발표 한 시를 읽고 팬이 되어 준 어머니와 친구들 덕분에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날마다 ‘신박한’ 이슈로 세상을 달구는 뉴스 의 맛을 알게 되면서 사회와 과학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청소년 교양서를 쓰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독에 관한 50 가지 궁금증》 《청바지의 역사》 《DNA 탐정》 등이 있다.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를 쓰는 동안 몇 가지 깐깐한 습관이 생겼다. 로그인할 때 필요한 각종 비밀번호를 주기 적으로 바꾸고, 온라인 쇼핑이나 SNS는 되도록 자제하게 되었다. 그러자 시간이 퍽 남아돌아서 요즘에는 글을 더 많이 쓰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