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다 절교할 뻔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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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30
Pages/Weight/Size 128*200*20mm
ISBN 9791192410388
Categories 인문 > 글쓰기
Description
“모든 일의 처음엔 읽는 일이 있었다”
두 책방지기가 서른여섯 번의 편지에 녹여낸
책을 고르고 독자를 만나며 깨달은 ‘책 읽기의 즐거움’

책방 주인은 어떤 책을 읽을까? 『책 읽다 절교할 뻔』은 ‘책방연희’를 운영하는 구선아 작가와 약국 안 ‘아직독립못한책방(일명 아독방)’의 주인장 박훌륭 작가가 서로에게 책을 소개하며 주고받은 서른여섯 편의 편지를 엮은 책이다. 지루함을 못 참는 두 책방지기가 만나 매우 지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재미를 벌인 것! 두 책방지기의 마음을 유난히 설레게 한 책, 왈칵 눈물을 쏟아낸 책, 우연히 펼쳤다가 순식간에 빠져든 책, 온통 밑줄을 치게 만드는 책 등 몸과 마음을 깨치는 책들이 쏟아진다. 고전문학을 비롯해 국내외 소설, 에세이, 사회과학서, 인문과학서 등 총 마흔다섯 권의 책이 서른여섯 편의 편지에 담겼다. 편지 사이사이에는 많은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들, 예를 들면 두 서점 주인은 어떻게 책방을 운영하는지(‘책방 운영 십계명’), 어떻게 서평을 쓰는지(‘서평 쓰는 법’), 어떤 작가를 주목하는지(‘이 작가를 눈여겨보자’) 등을 정리해 함께 실었다.

구선아, 박훌륭 작가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 속에서 결국 연결되는 이야기는 책이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는 점이다. 두 책방지기는 서점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떠올리고, 어떤 책을 책방에 들일지 고민하며 결국 모든 일의 처음엔 책을 읽는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서로를 이어주고 또 이해하게 해주고, 돈을 벌게 해주고, 자기실현에도 도움을 주던 것은 바로 책이었다.
Contents
프롤로그

1. 우리가 교환편지를 쓰게 된 이유
2. 무언가를 교환한다는 것

# 무조건 읽는 키워드

3.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4. 때론 혼자의 시간은 허락되지 않는다
5. 새로운 세계는 오늘도 예고 없이

# 책방 운영 십계명

6. 적당히 비우는 삶
7. 미완성의 아름다움
8. 이 또한 지나가리라
9.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을까

# 독자의 책방 이용법

10. 우리에게도 제철은 있다
11. 기후변화 시대의 제철 없음
12. 지옥이란 무엇인가
13. 지옥을 생각하는 이유
14. 과거의 나보다 발전하고 자라고

# 여행지에서 책과 함께하는 법

15. 늙음을 알아채는 건 한순간
16. 늙는다는 것은 늘어가는 것
17. 어른의 몫을 다하며 사는 일
18. 자연을 닮은 자연스러운 삶이란
19. 작은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 책태기 극복법

20. 내 말은 곧 글이 된다
21. 좋은 말과 글이란 무엇인가
22. 선입견은 잠시 끄셔도 좋습니다
23. 변하지 않는 건 사랑
24. ‘사량’의 구체성
25. 사랑만큼이나 중요한 건 돈을 버는 일
26. 돈을 번다는 것

# 내 마음대로 꼽은 세계문학 베스트 5

# 이 작가를 눈여겨보자

27. 여성의 글쓰기란
28. 숨 쉬듯 꾸밈없는 글
29. 나는 왜 쓰는가

# 나의 글쓰기 노하우

# 서평 쓰는 법

30. 사라져라, 읽은 것들
31. 잘 살아가기 위한 읽기

# 나만의 독서법

32. 일하지 않고 일하고 싶다
33. 자기실현의 일과 직업 안에서의 노동
34.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35. 타인을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
36. 회복은 행복을 가져온다

# 이 책에서 소개한 책들

에필로그
Author
구선아,박훌륭
읽고 쓰는 삶을 산다. 몇 권의 책을 썼고 작은 책방을 운영한다. 현실도 낭만적일 수 있다고 믿으며 영화스러운 해피엔딩 아니 영화스러운 오늘을 꿈꾼다. 누구나 글쓰기와 책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글쓰기와 책 만들기 강의를 한다. 도시의 장소, 공간,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는 『한 줄도 좋다, 그림책』,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퇴근 후, 동네 책방』, 『바다 냄새가 코끝에』, 『여행자의 동네서점』 등이 있습니다. 『꽃의 파리행』, 『이상의 도쿄행』, 『경성방랑』 등을 엮었으며, 로컬에세이시리즈 『그래서, 서울』, 『그래서, 제주』, 등을 만들었습니다.
읽고 쓰는 삶을 산다. 몇 권의 책을 썼고 작은 책방을 운영한다. 현실도 낭만적일 수 있다고 믿으며 영화스러운 해피엔딩 아니 영화스러운 오늘을 꿈꾼다. 누구나 글쓰기와 책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글쓰기와 책 만들기 강의를 한다. 도시의 장소, 공간,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는 『한 줄도 좋다, 그림책』,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퇴근 후, 동네 책방』, 『바다 냄새가 코끝에』, 『여행자의 동네서점』 등이 있습니다. 『꽃의 파리행』, 『이상의 도쿄행』, 『경성방랑』 등을 엮었으며, 로컬에세이시리즈 『그래서, 서울』, 『그래서, 제주』, 등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