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신부님과 류해욱 신부님의 연작시! 이 시집이 모두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고 위로와 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들은 또한 ‘영성’의 향기가 짙게 배어있는 살아있는 기도입니다!
아프지 않고 쓰여지는 글이 어디 있으랴!
눈물 흘리지 않고 읽는 시 어디 있으랴!
예수회의 선, 후배였던 두 사제가 연작시로 써 내려간 시들에는 두 사람의 영혼이 살아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류해욱 신부는 몇 해 전에 뇌졸증을 앓고 오른손이 아직도 불편한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만나기 위해 애를 쓰는 이야기꾼이며 시인입니다. 몸이 불편한 그만큼 더 깊이 자신의 내면에서 길러내는 영혼의 소리는 더 간절하고 큰 메아리로 울려 나옵니다.
김성호 신부는 지금 뉴욕의 Long Island 교구 소속 사제로 Rockville Centre에서 사목활동을 하며, 오래전부터 뉴욕에서 정신분석가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그의 시에는 고향에 대한 추억과 인간에 관한 애정 그리고 가족들과의 애틋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시 안에서 새로운 에너지로 바뀌어 우리에게 전달되어 가슴을 찡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의 아름다운 시들에서 감동과 공감이, 그리고 독자들을 살아 춤추게 하는 영적 에너지를 충분히 길러낼 수 있으리라 믿어지고 큰 위로가 되리라 생각되어 추천사를 통해 많은 분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ntents
추천사·2
서문·4
1. 가을
산청에서·15 | 빈손·17 | 가을 들녘·18 | 가을 바람·20
가을 하늘·22 | 구월·23 | 동쪽 초원의 가을·24 | 가을 꿈·26
가을 - 분홍빛·27 | 정주간에 드리운 가을·28
남쪽 공원 길에서·29 | 휘파람·31 | 밀밭 사이로·32
가을 숲·34 | 수면 위로 흐르는 햇살·35 | 작고 여린이에게·36
공항 철도·61 | 여의도·62 | 부활의 집·63 | 어머님 흔적·64
동그라미 어머니·65 | 어머니 - 잎이 떨어지는 소리·66
어머니날·69 | 석장리 봄 마중·70 | 사십구제·71
어머니 - 성삼위의 연민·72 | 아름다움의 이름·75 | 여름 숲·76
아버지의 육필·78 | 카나의 기적·79 | 참 고독·83
가련하신 어머님·85 | 어머님 생각·87 | 아침·88
봄맞이 어머님·90 | 어머니 유월의 이야기·92
어머니 - 언덕에서·94 | 어머니 - 고향·96 | 내 손이 되어다오·97
연꽃과 어머니·101
4. 그 청년의 노래
그 청년의 노래·105 | 삼종·107 | 장마·108 | 잉크·109 | 매미·110
비안개에 젖은 나무·111 | 동해·112 | 주문진 바다에서·114
마음·115 | 고개 숙인 벼들을 바라보며·117 | 못·119
석장리 간 제자들·121 | 여름 고향·123 | 달·125
바람이 머무는 언덕·126 | 역·127 | 갈대는 강하네·129 | 병·131
뇌성마비·133 | 서대문 로터리에서·134 | 하늘과 땅의 이치·135
3월의 눈 속에서·137 | 그리움·138 석양·139 | 창·140
오월의 기도·142 | 슬프지 않은 그리움 있을까?·144
가슴에는 시가 있어서·145 | 지구별의 몸살·146 | 산·149
구월 단상·150 | 예수님의 기도·151 | 수몰 마을 사람들·154
실락원·156 | 나무와 파도·157 | 겨울 찬가·158 | 매미 소리·160
혼자 나는 갈매기·163 | 겨울 나들이·164
5. 코로나 시대
성탄절·169 | 심장에 박힌 혀·171 | 코로나 크리스마스·172
한계선·173 | 동쪽으로 지는 해·175 | 기차·177 | 피지 않는 꽃·178 잃
어버린 문법책·180 | 참회록·182 | 2월을 여는 하루·184
부끄러움·186 | 그림자·188 | 찻잔·189
그대가 잠든 동안 나는 시를 쓸 것이네·191 | 시인 잃은 세대·192
범인·193 | 한 해가 저무는데·195
6. 위령의 달
위령의 날·201 | 천개의 갈래로 부는 바람·203 | 아름다운 작별·205
위령 성월을 보내며·207 | 그림자·211 | 나무의 삶·213
우물·217 | 경당·219 | 여풍·220 | 시작하는 마침표·221 | 마음·222
추수감사절·224 | 성묘·225 | 어미새의 노래·226
자상하신 하느님·228 | 감·229 | 그대 떠난 뒤에 (49재 마치고)·230
어느 장례식·231 | 하얀 구름·232 | 갈증·234 | 겨울 안부·236
설레임·238 | 새집 단상·240 | 빈 둥지·241 | 강진영 신부에게·243
가자미 식혜·246 | 안개·248 | 호랑이 대면하기·250 | 기다림·251
마음의 지도·252 | 새벽 기도·253 | 설경·255 | 바오로와 마리아·256
삼우제·258 | 그리움·260 | 낙엽을 밟는 계절·262
7. 영성
영성 1·267 | 영성 2 - 너 어디 있느냐?·271
영성 3 - 전체적인 영성·273 | 가던 길 멈추고·276 | 머나먼 길·277
거룩한 변모·279 | 어느 사랑·280 | 깨어 있어라 1·281
깨어 있어라 2·284 | 길 - 순례자·287 | 길 - 지혜·289
길 - 새벽 산책·292 | 햇살·296 | 별과 시·297 | 이중 언어·301
내적 치유 1·302 | 내적 치유 2·304 | 블랙 마돈나(검은 성모님)·306
아들의 고백·308 | 표징·309 | 갈매못·312
갈매못 성지 - 다블뤼 안 주교·313 | 열망·318 | 야다와 미카르·320
그대의 일기·322 | 주님의 이름·323 | 그대의 사랑처럼·325
성 요한·326 | 나무들이 깨어나는 소리·330 | 아버지가 되는 길·332
Author
김성호,류해욱
현재 뉴욕의 Long Island 교구 소속 사제로 Rockville Centre 교구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다. 정신분석학 박사이며 뉴욕주 정신분석가 면허를 취득하여 오래전부터 뉴욕에서 정신분석가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시집 ‘그리움의 끝에는’을 춘천교구 김현신 요셉 신부 사진집과 함께 집필 출판했다.
현재 뉴욕의 Long Island 교구 소속 사제로 Rockville Centre 교구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다. 정신분석학 박사이며 뉴욕주 정신분석가 면허를 취득하여 오래전부터 뉴욕에서 정신분석가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시집 ‘그리움의 끝에는’을 춘천교구 김현신 요셉 신부 사진집과 함께 집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