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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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16
Pages/Weight/Size 152*220*10mm
ISBN 9791192370583
Categories 어린이 > 3-4학년
Description
“나는 이제 돈 버는 어른이야.”
열세 살에 봉제 공장 시다가 된 은주 이야기


우리나라는 6.25 전쟁이 끝나고 황폐해진 나라를 복구하기 위해 전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새마을 운동과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벌여 건물을 새로 짓고,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고, 공장 기계를 쉴 새 없이 돌렸습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경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룩했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빈부 격차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고통이 존재했습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들이 누리는 물질의 풍요로움은 1970년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리며 일한 노력 덕분입니다.

〈생생 현대사 동화〉 시리즈의 『내일은 해가 뜬다』는 산업화와 새마을 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던 1970년대에 사람들이 살아간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장편 동화입니다. 먹고살기 위해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 온 은주네 가족이 서울살이를 하며 겪게 되는 삶의 고달픔과, 열세 살에 초등학교를 졸업 못 하고 청계천 봉제 공장 시다가 되어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은주의 안쓰러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Contents
1 잘살아 보세 9
2 금은보화가 가득한 방 21
3 개 삽니다 31
4 돌아갈 수 없는 고향 40
5 연탄가스를 마신 날 50
6 억울한 누명 62
7 행복 뒤에는 슬픔이 72
8 블라우스 공장 2번 시다 84
9 비는 언젠가 그친다 94
10 전태일이 누구예요? 105
11 나는 이제 어른이야 115
12 멋진 한판 대결 124
13 청계천 옆 판잣집 133
14 성냥팔이 소녀의 이름 145
15 나는 기계가 아니다 157
16 50여 년 만의 동창회 168
Author
최경식,고재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을 공부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십여 년간 방송구성작가로 일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쌓은 동화 창작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첫 책 『꿈꾸는 행성』을 써냈고, 동화 『귀신 잡는 방구 탐정』, 『괴물 쫓는 방구 탐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등을 썼다.

“어려서부터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믿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곳, 없지만 있을 법한 세상에 가 보고 싶었다. 이미 사라졌거나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들도 늘 궁금했습니다. 여기 말고 저기, 앞 말고 뒤, 나 말고 우리……. 그렇게 세상을 여러 개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때마다 발견한, 이상하고, 슬프고, 우습고, 설레는 이야기들을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을 공부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십여 년간 방송구성작가로 일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쌓은 동화 창작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첫 책 『꿈꾸는 행성』을 써냈고, 동화 『귀신 잡는 방구 탐정』, 『괴물 쫓는 방구 탐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등을 썼다.

“어려서부터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믿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곳, 없지만 있을 법한 세상에 가 보고 싶었다. 이미 사라졌거나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들도 늘 궁금했습니다. 여기 말고 저기, 앞 말고 뒤, 나 말고 우리……. 그렇게 세상을 여러 개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때마다 발견한, 이상하고, 슬프고, 우습고, 설레는 이야기들을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