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며, 죽음의 질이란 죽음에 이르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의 삶의 질을 의미한다. 죽음의 질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고인이 받은 임종기 돌봄과 그들이 경험한 임종에 대해 주관적인 평가를 들어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한 일이며, 유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유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이 살던 집 또는 집과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평화롭게 그리고 존엄하게 임종하기를 원하는 고령자의 소망과 그 소망을 이루기 힘들었던 여러 복잡한 상황에 대해 들어봄으로써 죽음의 질을 파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Contents
제1장 적절한 환경에서 임종하기
제2장 임종 증상과 대처에 대해 알기
제3장 임종시 곁을 지키기
제4장 육체적 통증 조절하기
제5장 존엄하게 돌봄 받기
제6장 자신의 상태에 대해 진실을 알고 삶을 마무리하기
제7장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 결정권 존중받기
제8장 부담 주지 않고 떠나기
제9장 죽음과 삶의 의미
제10장 죽음의 질의 현재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