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근대 리얼리즘 시인 연구』에 이어 기획된 것이다. 앞의 책에서 다루지 못한 시인 가운데 모두 13명의 시인을 선별해서 탐색했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우리 근대 시사에서 리얼리즘 경향의 시인들은 이제 거의 연구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몇몇 중요한 시인이 빠져 있음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두 권의 책에서 중복되어 다룬 한 명의 예외적 시인도 있다. 바로 임화의 경우이다. 이번 책에서 임화의 시라든가 정신세계는 주로 해방 이후의 행적에 대해 주목해서 다루었다. 특히 전쟁이후 시작된, 북에서의 임화 재판과 거기서 드러난 그의 행보를 비평가가 아니라 시인의 입장에 주목해서 추적해보았다. 임화의 전 세계를 하나의 글로 전부 모색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특별히 그에 대한 연구의 장이 더 마련되어야만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Contents
제1장 민족 모순과 반근대성을 향한 길 -김해강론
제2장 모색과 실천을 향한 여정 -조벽암론
제3장 모색과 탐색, 그리고 리얼리즘의 향방 -윤곤강론
제4장 민족 의식을 향한 장르 실험 -조영출론
제5장 고립적 자아에서 연대적 자아로 -이용악론
제6장 탐구자에서 리얼리스트 길로 -오장환론
제7장 신념의 낙관주의자 -안룡만론
제8장 민족주의자의 비극 -설정식론
제9장 상아탑의 시인 -김동석론
제10장 계몽주의자에서 민족주의자로 -여상현론
제11장 부르주아 의식의 초월과 리얼리즘 획득 -김상훈론
제12장 개인의 서정에서 집단의 서정으로 -유진오론
제13장 서정시의 슬픈 운명 -임화론
Author
송기한
1962년 5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전후시와 시간의식』 『고은:민족문학에의 길』 『문학비평의 욕망과 절제』 『한국 현대시의 서정적 기반』 『시의 형식과 의미의 이해』 『21세기 한국시의 현장』 『한국 현대시와 시정신의 행방』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 비판』 『1960년문학연구』 『서정주 연구』 『한국시의 근대성과 반근대성』 『문학비평의 경계』 『비평과 인식』 『현대시의 정신과 미학』 『서정의 유토피아』(1, 2) 『현대문학의 정신사』 등이 있다. 대전대 우수학술연구상, 시와시학 평론상, 대전시 문화상 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학평론가. UC BERKELEY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부 교수로 있다.
1962년 5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 전후시와 시간의식』 『고은:민족문학에의 길』 『문학비평의 욕망과 절제』 『한국 현대시의 서정적 기반』 『시의 형식과 의미의 이해』 『21세기 한국시의 현장』 『한국 현대시와 시정신의 행방』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 비판』 『1960년문학연구』 『서정주 연구』 『한국시의 근대성과 반근대성』 『문학비평의 경계』 『비평과 인식』 『현대시의 정신과 미학』 『서정의 유토피아』(1, 2) 『현대문학의 정신사』 등이 있다. 대전대 우수학술연구상, 시와시학 평론상, 대전시 문화상 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학평론가. UC BERKELEY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부 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