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는 처음이라

대기업 그만둔 X세대 아저씨의 행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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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18
Pages/Weight/Size 140*200*20mm
ISBN 979119231217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은 많으니까!”
잘 나가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
X세대 아저씨의 자기 인생 찾기

“행복조차 느낄 틈이 없는 직장 생활, 손주부는 행복을 찾아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다.
… 그는 과연 원하던 행복을 찾았을까?”


책 『전업주부는 처음이라』는 잘 나가던 40대 직장인(X세대 아저씨)이 안정적인 대기업을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이후 일어나는 일상의 변화를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초보 전업주부로서 겪는 살림 사는 이야기와 요리와 빨래, 청소에 이르기까지 한층 프로가 되어가는 모습, 그리고 몰랐던, 아니 잊었던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일상을 촘촘한 행복으로 채워가는 모습이 가득하다.

어린 시절, 저자에게 거는 집안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명문대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던 저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입시를 망친다. 자식의 입시 실패로 어머니는 크게 실망하고, 저자는 도망치듯 미국의 한 주립대학교 경영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귀국 후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대기업에 취직하고 MBA도 마쳤다. 유학파 손 과장은 승승장구하며 해외사업부와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억대 연봉에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했다. 그러던 그가 돌연 사표를 냈다. 잘 나가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삶을 살기로 선택한 것이다. 그는 왜 회사를 그만두고 초보 주부로 살기로 했을까? 저자가 정년이 보장된 대기업을 스스로 뛰쳐나온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어머니를 보내고 진지한 물음이 그의 머릿속을 채웠다.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한가?’ 그는 결국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기를 멈추고, ‘퇴사’라는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러나 퇴사 후 행복한 나날이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대책 없이 용감하게 그만뒀기에, 퇴사 후 빈둥대다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이력서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실제로 몇몇 회사에 면접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이력서 쓰기를 그만두었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은 많다고, 자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찾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저자는 ‘전업주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며 사는 진짜 ‘자기 인생’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저자는 ‘전업주부’라는 직업을 선택한 게 아니라, ‘행복’이라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선택한 행복한 삶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 역시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음을 알아채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기를 응원한다. 남이 만들어놓은 밀키트 인생이 아닌, 진짜 자기 인생을 찾는다면 그게 행복이니까.
Contents
프롤로그_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나?

1장. 전업주부로 살기로 했다

사표를 냈다
사표 내고 본 중소기업 면접
전업주부의 삶이 어때서?
부잣집 사위는 내가 부럽다는군
퇴사하고 처음 간 장례식장
인생을 사는 방법은 많다
인생은 방향이다

2장. 파란만장 주부 생활

아저씨가 살림 잘 사는 법
빨래 개기가 싫어요!
설거지에 담긴 아픈 추억
절약의 신
요리보다 보고서 쓰기가 쉬웠어요
밀키트와 같은 인생이다
살림 사는 남자의 외출
쓰레기는 식성도 바꾼다
오늘은 배달 음식 먹으면 안 될까?
우연히 본 아내의 일기장

3장. 쇼핑을 알면 살림이 보인다

코스트코에서 구찌 가방을 파는 이유
샤넬 백은 왜 가격을 올려도 잘 팔릴까?
쿠팡이 타임 할인을 하는 이유
주식을 하지 않으면 바보로 치부되는 세상
가방을 사면 신발도 사고 싶은 이유
마트에서 장만 보면 왜 이리 돈이 많이 나올까?
뒤늦게 내려온 지름신
주부에게도 월급을 달라
주부는 신용이 없어서 안 됩니다

4장. 가족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아끼면 똥 된다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반찬 투정하는 딸들 버릇 고치기
점심 하기 싫어서 끓여준 라면
오춘기 아내와 사춘기 딸
개, 고양이, 그리고 나
사랑의 정의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

에필로그_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Author
손주부
1996년에 수능을 망치고 부모님의 은퇴자금으로 미국으로 도피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가 돈을 펑펑 쓰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산이 크게 불어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 경험을 계기로, 자산투자의 중요성에 일찍 눈을 떴다.

귀국 후 대기업 해외사업부에서 일하며, 투자 관련 견문을 넓혀갔다.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마음에 드는 자산을 꾸준히 매입했다. 입사 7년차가 되던 해에 프랑스와 한국에서 MBA 과정을 밟으며,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정교화했다.

투자한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소비 속도를 추월하던 2020년 여름, 사표를 내고 전업주부 겸 작가로 살기 시작했다. 현재 ‘손주부’라는 필명으로 브런치에서 주식과 경제, 경영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문체 덕분에, 브런치 누적 방문자 수는 개설 1년 만에 200만을 넘어섰다.

약력
2005년 Utah State University Business School 졸업
2006년 KT&G 입사
2012년 한국 Solbridge International School MBA
2013년 프랑스 ESC Luxury Brand Management
2020년 퇴사 후 브런치 작가 등단
2022년 에세이집 『전업주부는 처음이라』 출간
1996년에 수능을 망치고 부모님의 은퇴자금으로 미국으로 도피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가 돈을 펑펑 쓰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산이 크게 불어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 경험을 계기로, 자산투자의 중요성에 일찍 눈을 떴다.

귀국 후 대기업 해외사업부에서 일하며, 투자 관련 견문을 넓혀갔다.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마음에 드는 자산을 꾸준히 매입했다. 입사 7년차가 되던 해에 프랑스와 한국에서 MBA 과정을 밟으며,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정교화했다.

투자한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소비 속도를 추월하던 2020년 여름, 사표를 내고 전업주부 겸 작가로 살기 시작했다. 현재 ‘손주부’라는 필명으로 브런치에서 주식과 경제, 경영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문체 덕분에, 브런치 누적 방문자 수는 개설 1년 만에 200만을 넘어섰다.

약력
2005년 Utah State University Business School 졸업
2006년 KT&G 입사
2012년 한국 Solbridge International School MBA
2013년 프랑스 ESC Luxury Brand Management
2020년 퇴사 후 브런치 작가 등단
2022년 에세이집 『전업주부는 처음이라』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