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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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07
Pages/Weight/Size 142*210*20mm
ISBN 9791192300818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라!
마흔의 삶에 지혜를 주는 쇼펜하우어의 30가지 조언


마흔의 마음은 복잡하다. 40대는 수많은 시험을 치르고 자리 잡기 시작하는 시기지만, 한참 남은 인생이 기대되기보다 늘 그렇듯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벌써부터 웬만한 일은 익숙해져서 재미가 없고 시시하다. “인생은 고통이다”라는 말에 공감한다면 쇼펜하우어를 빼고 인생을 논할 수 없을 것이다.

행복과 고통에 대해 알기 시작할 때, 삶을 현실적으로 보고 싶을 때, 내 인생의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할 때라면 쇼펜하우어의 조언이 필요하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이 고통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대신 타인의 기준에 맞춰진 ‘가짜 행복’을 좇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맞는 ’진짜 행복‘을 위해 계속해서 새롭게 거듭나는 고통을 겪으라고 말한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깨달음과 철학적 사유 중 현시대 우리가 고통을 해소하고 마음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내용을 30가지로 정리했다. 세계의 철학자, 과학자, 심리학자, 문학가, 법조인, 음악가, 정치인을 망라해 영향을 준 거장들의 철학자이자 개인, 관계, 사회, 인생의 모든 면에서 실질적인 지혜를 전하는 생활 철학자 쇼펜하우어로부터 40대에 깨달아야 할 인생의 진리부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법, 내면을 채우는 법, 관계를 바라보는 법, 그리하여 행복하게 하는 법까지 삶의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 이는 마음의 위기를 다스려야 하는 마흔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침이 될 것이다.

흔히 쇼펜하우어를 두고 염세주의자라고 하지만, 의외로 그는 낙천적이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의 글에는 유머가 묻어난다. 또한 세상살이에 눈이 밝았으며 사는 데 돈과 교양이 필요하다는 것도 잘 아는 현실적인 사람이었다. 그가 말하는 행복의 핵심은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늘 당당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말로 전한다. 무게 중심을 자기 밖에서 자기 안으로 옮기는 것이다.

마흔이라면, 또는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고 있다면 인생의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삶을 주도적으로 산 쇼펜하우어와 애써 위로하지 않는 그의 철학이 큰 용기를 주는 지혜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쇼펜하우어 철학의 참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쇼펜하우어와 함께하는 행복론을 통해 인생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
Contents
시작하며 상대적인 삶이 아니라 절대적인 삶을 위하여

1장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 / 쇼펜하우어의 진리

01 삶은 전부 의지에 달려 있다 |고통|
-살고자 하는 의지는 인간의 본능이다
-고통을 깨달아야 인생을 깨닫는다

02 인간은 욕망하기 때문에 욕망할 이유를 찾는다 |욕망|
-인간은 구체적으로 욕망한다
-욕망에는 선악이 없다

03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 |과잉|
-욕망의 최대 만족과 최대 결핍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은 같다

04 의도적인 배척도 필요하다 |결핍|
-변화하는 조건에 의존하는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긍정적인 호기심과 부정적인 호기심을 구분하라

05 욕망은 필연이다 |충족|
-두려움과 희망의 근원은 같다
-욕망이라는 갈증을 해소하는 방법

06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고통을 견딘다는 것이다 |행복|
-당연한 것은 세상에 없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확실한 방법

2장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자신

07 행복과 불행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성격|
-기질 속에 나의 길이 있다
-고쳐 쓰지 못하면 바꿔 쓸 수 있다

08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하라 |능력|
-행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선택이다

09 행복과 불행을 상상하지 마라 |감정|
-기억과 예견은 착각이다
-돌아보지 말고 내다보지 마라

10 고통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죽음|
-나와 상관없이 세상은 잘 돌아간다
-죽음은 고통을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다

11 모든 인생사는 수난의 역사다 |삶에의 의지|
-삶의 긍정이라는 삶의 부정
-존재하지 않고 행복할 수 없다

3장 무엇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행복

12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 좌우된다 |건강|
-건강한 정신력을 위해 그에 맞는 노력을 하라
-명랑해야 잘 살 수 있다

13 마음의 안정이 없는 행복은 있을 수 없다 |평정심|
-마음의 평정을 찾는 네 가지 방법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라

14 예술 감각을 갖춰라 |관조|
-자연 앞에 인간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음악은 의지를 울린다

15 인생의 무게 중심을 밖에서 안으로 옮겨라 |향유|
-인생의 질을 결정짓는 한 가지
-타인에게 방해받지 마라

16 인생은 짧고 시간과 힘은 한정돼 있다 |독서|
-양서를 읽기 위한 세 가지 조건
-군주처럼 사유하라

17 문체는 정신의 관상이다 |글쓰기|
-글에 필요한 두 가지, 단호함과 확고함
-그럴듯하게 보여 주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 써라

4장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관계

18 영원을 위해 사랑한다 |본능|
-사랑은 영원히 살아 있음을 상징한다
-사랑의 형이상학

19 사랑은 이상향이자 현실이다 |연애|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씌이는 이유
-서로의 차이만 기억한다면 사랑은 행복한 착각이다

20 결혼은 공동의 실존이다 |결혼|
-사랑과 결혼 그 후를 내다보라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면 행복에 가까워진다

21 인간은 더 완벽해지기 위해 사랑을 한다 |조건|
-나와 반대인 사람에게 끌리는 실존적 이유
-사랑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라

22 당신의 거리를 유지하라 |관계|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마라
-함께하기와 거리 두기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23 혼자 있는 법을 익혀라 |고독|
-홀로 있는 능력이 생겼을 때 가치 있게 살 수 있다
-온전히 혼자 있어 보라

24 타인의 고통에 연민을 느껴라 |공감|
-인간의 양가감정
-사랑하지 않아도 미워하지 말 것

5장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인생

25 행복한 순간은 너무나 짧다 |만족|
-행복은 항상 과거형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행복이 있다

26 현재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
-현재를 살아라
-하루하루는 하나하나의 인생이다

27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라 |개성|
-원하는 바를 알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
-자기 자신으로 행복하라

28 얼마나 소유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돈|
-행복한 부자, 불행한 부자
-돈의 크기보다 돈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29 타인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자존감|
-나도 남을 평가할 수 없고 남도 나를 평가할 수 없다
-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라

30 나 자신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자기 긍정|
-인격이 관점을 결정하고 관점이 세계를 결정한다
-내가 깨달은 것만큼이 나의 세계다
Author
강용수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동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서양 철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랜 시간 인생의 무의미에 대해 고민했다. 학창 시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삶과 죽음의 번뇌》를 감동 깊게 읽고, 그에게 영향을 받아 철학의 길로 들어선 니체처럼 인생의 허무주의를 넘어서는 방법을 계속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연구와 강의에서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을 바탕으로 자기 긍정과 행복을 위한 방법을 전하고 있다.

2002년 박사 논문 「Nietzsches Kulturphilosophie」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니체 스튜디엔에서 “거대한 과제”라는 평을 받으며 동양인의 책으로 유일하게 소개되었다. 2014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으로 기존의 염세주의적으로 해석하는 쇼펜하우어 철학에서 탈피해 행복과 욕망의 관계로 진정한 행복에 다다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2015년 쇼펜하우어의 철학 상담과 니체의 철학 상담을 「실존주의 철학과 철학상담」으로 소개했다. 2019년에는 「니체의 정의론에 대한 연구」로 대한철학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중점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3년간 ‘인간의 행복의 조건’에 대해 공동 연구했다.

저서로 《니체 작품의 재구성》, 《니체의 『도덕의 계보』 읽기》, 《Nietzsches Kulturphilosophie》,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 《유고(1876년~1877/78년 겨울) 유고(1978년 봄~1879년 11월)》이 있다.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동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서양 철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랜 시간 인생의 무의미에 대해 고민했다. 학창 시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삶과 죽음의 번뇌》를 감동 깊게 읽고, 그에게 영향을 받아 철학의 길로 들어선 니체처럼 인생의 허무주의를 넘어서는 방법을 계속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연구와 강의에서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을 바탕으로 자기 긍정과 행복을 위한 방법을 전하고 있다.

2002년 박사 논문 「Nietzsches Kulturphilosophie」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니체 스튜디엔에서 “거대한 과제”라는 평을 받으며 동양인의 책으로 유일하게 소개되었다. 2014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으로 기존의 염세주의적으로 해석하는 쇼펜하우어 철학에서 탈피해 행복과 욕망의 관계로 진정한 행복에 다다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2015년 쇼펜하우어의 철학 상담과 니체의 철학 상담을 「실존주의 철학과 철학상담」으로 소개했다. 2019년에는 「니체의 정의론에 대한 연구」로 대한철학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중점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3년간 ‘인간의 행복의 조건’에 대해 공동 연구했다.

저서로 《니체 작품의 재구성》, 《니체의 『도덕의 계보』 읽기》, 《Nietzsches Kulturphilosophie》,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 《유고(1876년~1877/78년 겨울) 유고(1978년 봄~1879년 11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