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 정치 앤솔러지

한국 민주주의 왜 무너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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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01
Pages/Weight/Size 135*195*30mm
ISBN 9791192275277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파국으로 치달은 적대 정치에 ‘해고’를 통보한다!
무너진 한국 민주주의는 생환할 수 있는가

한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로 정평이 난 송호근 교수가 신간 『적대 정치 앤솔러지』를 출간했다. 한국 정치를 파국으로 내몬 ‘적대 정치’의 20여 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민주주의를 되살릴 길을 모색한 책이다. 2024년 12월 3일 계엄의 밤 이후, 저자는 절체절명의 질문 속으로 파고들었다. 권력의 진공상태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파국을 벗어날 수 있을까? 노무현 정권부터 윤석열 정권까지 다섯 차례 보수·진보 정권의 정치 양식을 분석한 후 저자는 깊이 뿌리박힌 ‘적대 정치’를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되살아날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권력욕에 눈먼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좋은 정치를 실현할 길을 찾자고 제안한다.
Contents
서문

1. 파국으로 가는 길

예고된 파국
재앙의 문·계엄 작란·계엄 전야·민주당도 공동책임·정치 양극화: 죽음에 이르는 병

난 독주 스타일!: 민주주의 쓸리다
격랑의 바다로·출항 고동도 애매했다·난 독주스타일!·‘정권 100일’의 축문·민주당에 포위되다·이재명의 독전·최초의 합의, 개 식용 금지·잔인했던 그해 여름·대통령은 감옥에 있다

2. 적대 정치의 기원과 증폭 좌파의 양식

설화의 정치: 노무현의 나 홀로 행군
이데올로기 투쟁의 개막·진보 정치의 여백은 좁았다·탄핵이 역풍을 불렀다·설화의 정치·오장 자손의 친일파 청산·뭔 말인지 알지?· 정치학을 몰랐던 운동정치·그들은 눈물의 계곡으로 몰려갔다·생존을 향한 분당

적대 정치의 증폭: 문재인의 ‘촛불 독주’
촛불혁명·‘묻지마 고!’·광화문 시대?·뒤끝 정치와 적폐청산·적폐청산·정의의 강·독선인가 독창인가·‘3고 정치’로 세월은 갔다· 반일이 능사가 아니다·방역 정권·망가진 대선정국·진정한 좌파는 없다

소결─좌파의 정치양식: 나 홀로 행군과 독주
배제적 과잉대변·국가기구의 탈권력화·빈곤한 업적과 도덕적 시장경제·성과 없는 분배정치

3. 정치 양극화와 폐쇄정치 우파의 양식

CEO 대통령의 수성정치: 이명박의 배제양식
CEO의 등극·유신세대의 복귀·그해 겨울은 뒤숭숭했다·촛불의 진화, 깃발의 진압·보수는 ‘거리의 정치’가 두렵다· 경제대통령 쓰라린 맛을 보다·CEO 대통령의 정치양식·프로젝트 정부· 실종된 정치

박근혜의 밀실정치: 촛불에 스러지다
아버지의 초상·정치가, 통치자·군주의 시간·분노의 하이킥·통치력의 IMF·아! 곡성·오염된 주권을 회수하라·‘환국열차’, 출발하다

소결─우파의 실패: CEO와 군주의 시간
권력의 사유화·불통 정권·전면적 배제·빈약한 내치

4. 민주주의의 생환 좋은 정치를 찾아서

적대 정치의 구조와 동학
파괴된 가드레일·청산의 유혹·결정: 이중 전환의 난제·적대 정치의 발생구조 1: 영역 부조응·적대 정치의 발생구조 2: 자유주의의 결핍· 생환의 길은 어디에?

결론─민주주의 살리는 길: 일곱 가지 제안
대재앙: 혼돈의 6개월·민주주의 생환: 일곱 가지 제안

미주
Author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2020년까지 〈중앙일보〉에 기명칼럼을 만 17년 동안 썼다. 1956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역서 『철학과 예술사회학』(1983),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칼 만하임의 지식사회학 연구』(1983)를 출간한 후, 1984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임했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어 학과장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1998년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교수, 200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고 2018년부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에 민주화와 노동 문제를 분석한 『한국의 노동 정치와 시장』(1991), 『열린 시장, 닫힌 정치』(1994), 『시장과 복지 정치』(1997), 『한국의 노동 복지』(1996) 등을 펴냈으며, 이후 IMF 초기 외환 위기를 맞은 사회학자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1998), 한국의 의료 분쟁과 제도적 모순을 분석한 『의사들도 할 말 있었다』(2001)를 출간했고, 노무현 정부의 등장 배경과 통치 양식을 분석한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2003)와 『한국,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2006)를 썼다. 한국의 복지 체계를 비교 분석한 『세계화와 복지 국가』(2001)를 편집했고, 복지 정책의 구조적 특성과 결정 요인을 조명한 『복지 국가의 태동: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한국의 복지 정치』(2006)를 출간했다. 20세기 한국인의 기원을 밝힌 탄생 3부작 『인민의 탄생』(2011), 『시민의 탄생』(2013), 『국민의 탄생』(2020)을 펴냈다. 그 외 주요 저서로 『나타샤와 자작나무』(2005), 『다시 광장에서』(2006), 『독 안에서 별을 헤다』(2009), 『이분법의 사회를 넘어서』(2012),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2013), 『가 보지 않은 길』(2017), 『혁신의 용광로』(2018) 등과 소설 『강화도』(2017), 『다시, 빛 속으로』(2018) 등이 있다.
포스텍 석좌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2020년까지 〈중앙일보〉에 기명칼럼을 만 17년 동안 썼다. 1956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역서 『철학과 예술사회학』(1983), 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칼 만하임의 지식사회학 연구』(1983)를 출간한 후, 1984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로 재임했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어 학과장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1998년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교수, 200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고 2018년부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에 민주화와 노동 문제를 분석한 『한국의 노동 정치와 시장』(1991), 『열린 시장, 닫힌 정치』(1994), 『시장과 복지 정치』(1997), 『한국의 노동 복지』(1996) 등을 펴냈으며, 이후 IMF 초기 외환 위기를 맞은 사회학자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1998), 한국의 의료 분쟁과 제도적 모순을 분석한 『의사들도 할 말 있었다』(2001)를 출간했고, 노무현 정부의 등장 배경과 통치 양식을 분석한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2003)와 『한국,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2006)를 썼다. 한국의 복지 체계를 비교 분석한 『세계화와 복지 국가』(2001)를 편집했고, 복지 정책의 구조적 특성과 결정 요인을 조명한 『복지 국가의 태동: 세계화, 민주화, 그리고 한국의 복지 정치』(2006)를 출간했다. 20세기 한국인의 기원을 밝힌 탄생 3부작 『인민의 탄생』(2011), 『시민의 탄생』(2013), 『국민의 탄생』(2020)을 펴냈다. 그 외 주요 저서로 『나타샤와 자작나무』(2005), 『다시 광장에서』(2006), 『독 안에서 별을 헤다』(2009), 『이분법의 사회를 넘어서』(2012),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2013), 『가 보지 않은 길』(2017), 『혁신의 용광로』(2018) 등과 소설 『강화도』(2017), 『다시, 빛 속으로』(20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