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자본의 탄생

ESG는 사악한 자본주의를 구원할 수 있는가?
$20.70
SKU
979119222922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5/12
Pages/Weight/Size 150*210*30mm
ISBN 9791192229225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착해지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시대
착함은 위선이 아니라 생존전략이다!

국내 최고 ‘ESG 멘토’이자 ‘에너지 구루’인
김경식 고철(高哲)연구소 소장이 제시하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풀기 어려운 ‘ESG 딜레마’에 관한 성찰과 해답

팬데믹을 전후해 전 세계로 확산된 ‘ESG’는 그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질문과 선언만을 반복할 뿐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국내에 출간된 적지 않은 ESG 도서들이 대부분 문제제기에 그친 이유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이 책 『착한 자본의 탄생』을 집필했다. 250여 년 전 산업혁명을 계기로 발화한 자본주의의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 ESG의 본질을 탐구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ESG가 산업현장과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진단한 뒤 우리 현실에 맞는 ‘실현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ESG가 가까운 미래에 자본주의를 진화시키는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냉철하게 전망했다. 역사적 맥락을 기반으로 지금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법을 제시한 뒤 미래를 통찰한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한, “과거를 더 멀리 돌아볼수록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다”는 윈스턴 처칠의 고언(告言)이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저자는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민감하고 첨예한 이슈들을 빠짐없이 다뤘다. 왜 한국에서의 ESG 평가는 S(사회적 책임)나 G(지배구조)에 비해 유독 E(환경)가 강조되는지, 재생에너지 난제가 전력시장 개방으로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지, 탄소중립과 RE100,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얼마나 실현가능한지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한전의 부실경영과 지배구조적 모순 및 민영화에 얽힌 오해, 그린수소와 수소환원제철, 고철의 자원화, 자가당착에 빠진 거대 노동단체의 현주소 등 지금까지 ESG에서 다루지 못했던 딜레마들을 꺼내어 적확한 해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 간 철강인으로 일하면서 철강생산에서 피할 수 없는 탄소 배출에 대한 정책적 문제와 해법을 연구해왔다. 그리고 경영일선 및 노동현장에서 수 없이 마주쳐온 지배갈등과 중대재해, 노사문제에 대처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에 대해서 오랫동안 궁구(窮究)해 왔다. 저자의 첫 책 『착한 자본의 탄생』에는, 그가 일생을 걸고 지켜온 ESG 경영의 원칙과 경험, 통찰력이 응축되어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착함’의 함의를 성찰하며

[추천사]
김지형 (법무법인(유) 지평 대표변호사, 전 대법관, 전 삼성준법감시위원장)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 전 김앤장 변호사)
우석훈 (경제학 박사, 전 성결대 교수)

Chapter 1. ‘착한’ 혹은 ‘착한 척한’ 자본
-ESG 경영과 거버넌스에 관하여-


·E에 가려진 S와 G를 찾아서 : ESG 경영의 불편한 민낯
·침묵의 봄, 침묵의 RE100 : : ‘RE100’과 친하지 않은 ‘ESG 경영’이라는 모순
·진정한 거버넌스란 무엇인가? [1] : 친환경에 가려진 기업 지배구조의 생태파괴적 현상에 관하여
·진정한 거버넌스란 무엇인가? [2] : E, S, G의 본질에 관한 진지한 물음
·국민주 1호와 2호, 그 엇갈린 운명 : 혁신 이룬 포스코는 흑자 행진, 경쟁력 없는 한전은 적자 수렁
·누구를 위한 독점인가 : 한전 민영화에 얽힌 오해와 진실
·‘통합’의 해피엔딩은 가능할까? : 석탄발전의 ‘질서 있는’ 퇴출과 ‘슬기로운’ 구조조정

Chapter 2. 유아독점(唯我獨占) 에너지의 함정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전력시장에 관하여-


·햇빛과 바람을 멀리하는 나라 : 한국에서 재생에너지가 어려운 이유
·에너지 곳간을 채우는 법 : ESS는 재생에너지의 생산변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리드 패리티를 비웃는 한국의 에너지가격 : 순 토종 재생에너지는 왜 LNG가격에 휘둘리는가?
·정부는 과연 수소경제를 원하는 걸까? : 수소경제 육성 로드맵 발표 이후 놓치는 것들
·철강의 구원자들 : 그린수소와 수소환원제철에 관하여
·재생에너지가 살 길은 한전의 전력망 개방에 달렸다! : ‘전망의 덫’에 걸린 재생에너지의 역발상 전략
·‘전기요금’ 혹은 ‘정치요금’ 논쟁 [1] : 전기요금에 얽힌 문제들 톺아보기
·‘전기요금’ 혹은 ‘정치요금’ 논쟁 [2] : 전력산업 패러다임 시프트를 위한 몇 가지 제언

Chapter 3 ‘죽음의 원소’ 죽이기 게임
-탄소중립 그리고 고철에 관하여-


·철과 산소의 21세기 잔혹사 : 산소에게 막대한 위자료청구소송을 당한 철의 가혹한 운명에 관한 우화
·말 많은 철의 이유 있는 항변 : 탄소중립의 핵심 자원이 된 고철의 변신
·‘탄소중립의 방해자’란 주홍글씨 : 탄소 감축을 위한 철강산업의 몸부림
·폐기를 금(禁)하고, 순환을 허(許)하라 : 폐기물이란 오명, 자원이란 숙명
·배출권거래제, 시장이 커질 수 있을까 : 탄소중립을 위한 배출권거래제의 문제점과 대안

Chapter 4. 탐욕의 수레바퀴 아래서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책임에 관하여-


·위기의 기원을 찾아서 [1] : 자본의 이동은 어떻게 지구의 위기를 초래했는가?
·위기의 기원을 찾아서 [2] : 미국체제의 형성 과정과 기축통화의 위력
·‘좋은’ 기업은 존재할 수 있는가? : 포스코를 통해 본 기업의 정체성 바로 알기
·1:10:100 법칙 : 지정학적 리스크 극복을 위한 지경학적 전략
·같은 노동, 다른 임금의 딜레마 : 정규직과 비정규직 양극화, 유럽식 산별노조 해법
·중대재해 해방일지 : 산업재해의 원인과 책임에 관한 가장 솔직한 후일담
·노(勞)와 사(使)의 사회적 책임에 관하여 : 노사문화는 어떻게 ESG 경영의 토대를 이루는가?
·다시,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생각한다 : CSR, CSV, ESG를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

[참고문헌]
[에필로그]
Author
김경식
서강대 화학공학과에서 수학하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오랜 학부생활 끝에 첫 직장인 강원도 태백의 한 광산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강원산업 창업자 故정인욱 명예회장실에서 6년간 경영전략을 배웠다. 이후 현대제철로 자리를 옮겨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당진 제철소 건설 당시 홍보 업무를 총괄했다. 이때 만든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이라는 카피는 지금도 현대차그룹이 애용하는 홍보논리이다. 이어 현대제철 대외협력실장(이사, 2012~2014년), 경영기획실장(상무, 2015~2016년), 정책조정실장(상무, 2016~2018년), 기획실장(전무, 2019~2020년)을 역임했다.

저자는 30년 넘게 철강인으로 일하면서 철강 생산에서 피할 수 없는 탄소 배출에 대한 정책적 문제와 해법을 연구해왔다. 아울러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중대재해에 대처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오랫동안 궁구(窮究)해 왔다. 저자는 특히 ‘한전 민영화의 문제점과 대안’(창작과비평, 2003년) 논문 발표를 계기로 환경?에너지?노동 관련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현직 기업인으로서는 쉽지 않은 행보를 걸어왔다.

이러한 ESG에 대한 저자의 실천적 경험과 탁월한 통찰력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위원, 2020년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 미래혁신전략포럼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정부 정책 수립에도 일조했다.

저자는 기업 경영의 최일선에 있으면서도 자주 진보적 시민단체에 참여하면서 기업-NGO-정부기관 간의 교류에 힘썼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법무법인 지평, 한국수력원자력, 가톨릭의대(SHAMP), 서울대 로스쿨(ALP) 등에서 ‘ESG 경영’에 얽힌 다양한 주제들을 강의했고, SBS <물은 생명이다(984회) : 탄소중립시대 전기요금의 이해>, KBS 1TV <다큐ON : 철의 심장이 다시 뛴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말에 현대제철 기획실장직(전무)을 사직한 저자는, 현재는 연구공간 ‘고철(高哲)연구소’에서 저술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ESG네트워크’를 열어 컨설팅 일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전기신문>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칼럼니스트, <한겨레> 열린편집위원, <이투데이> 독자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ESG경영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푸른연금술사> <사람중심 ESG를 말한다>(이상 공저) 등이 있다.
서강대 화학공학과에서 수학하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오랜 학부생활 끝에 첫 직장인 강원도 태백의 한 광산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강원산업 창업자 故정인욱 명예회장실에서 6년간 경영전략을 배웠다. 이후 현대제철로 자리를 옮겨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당진 제철소 건설 당시 홍보 업무를 총괄했다. 이때 만든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이라는 카피는 지금도 현대차그룹이 애용하는 홍보논리이다. 이어 현대제철 대외협력실장(이사, 2012~2014년), 경영기획실장(상무, 2015~2016년), 정책조정실장(상무, 2016~2018년), 기획실장(전무, 2019~2020년)을 역임했다.

저자는 30년 넘게 철강인으로 일하면서 철강 생산에서 피할 수 없는 탄소 배출에 대한 정책적 문제와 해법을 연구해왔다. 아울러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중대재해에 대처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오랫동안 궁구(窮究)해 왔다. 저자는 특히 ‘한전 민영화의 문제점과 대안’(창작과비평, 2003년) 논문 발표를 계기로 환경?에너지?노동 관련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현직 기업인으로서는 쉽지 않은 행보를 걸어왔다.

이러한 ESG에 대한 저자의 실천적 경험과 탁월한 통찰력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위원, 2020년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 미래혁신전략포럼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정부 정책 수립에도 일조했다.

저자는 기업 경영의 최일선에 있으면서도 자주 진보적 시민단체에 참여하면서 기업-NGO-정부기관 간의 교류에 힘썼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법무법인 지평, 한국수력원자력, 가톨릭의대(SHAMP), 서울대 로스쿨(ALP) 등에서 ‘ESG 경영’에 얽힌 다양한 주제들을 강의했고, SBS <물은 생명이다(984회) : 탄소중립시대 전기요금의 이해>, KBS 1TV <다큐ON : 철의 심장이 다시 뛴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말에 현대제철 기획실장직(전무)을 사직한 저자는, 현재는 연구공간 ‘고철(高哲)연구소’에서 저술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ESG네트워크’를 열어 컨설팅 일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전기신문>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칼럼니스트, <한겨레> 열린편집위원, <이투데이> 독자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ESG경영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푸른연금술사> <사람중심 ESG를 말한다>(이상 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