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못 할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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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1
Pages/Weight/Size 152*215*20mm
ISBN 9791192183787
Categories 어린이 > 3-4학년
Description
우리 학교에 이상한 전학생이 왔다!
학교가 이렇게나 신나는 곳이었어?


학교는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교실, 똑같은 자리, 똑같은 선생님과 친구들, 학교는 익숙하고 편안한 만큼 지루한 공간이기도 하다. 그럴 때 전학생이란 뜻밖의 사건이자 설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어느 날 아침, 교실에 나타난 낯선 아이. 과연 어떤 아이일까, 착하고 성실한 아이일까, 친구를 사귀는 데 적극적일까, 궁금한 것도 많고 살짝 기대감도 생긴다. 가장 외로운 아이에게 새 친구가 생길 수도 있고, 교실 안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어쩌면 익숙한 관계에 금이 갈지도 모른다. 전학생은 잔잔한 연못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처럼 파문을 일으키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동화에서 전학생 이야기가 자주 다루어지는 이유다.

심순의 『감당 못 할 전학생』은 전학 온 첫날부터 교실을 뒤흔들고 모두를 혼란 속에 빠뜨리는 서아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외국에 살다 귀국한 아담은 전학 첫날부터 자리에 앉자마자 두 눈을 꼭 감는 것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는 것도 아닌데 누가 물어도 대꾸도 않고 쉬는 시간에도 그저 두 눈을 꼭 감고 있는 아담. 도무지 이유도, 의도도 알 수 없는 이상한 행동 앞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당황한다. 이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고집스레 눈을 꼭 감고 있던 아담은 “아담, 눈 떠!”라는 말을 듣고서야 두 눈을 반짝 뜬다. 왜 눈을 감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나한테 눈 뜨라고 안 해서였지.”다. 발끈해서 장난하냐고 묻는 아이에게는 이렇게 대답한다. “장난이면 안 돼?”

나무에 빵조각을 둬 새들을 불러 모으고, 교실을 풍선으로 가득 채우는 등 날마다 떠들썩한 사건을 일으키던 아담은 얼마 지나지 않아 6학년뿐 아니라 전 학년에 걸쳐 추종자들을 거느리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담이 생각해내는 놀이는 지루한 일상을 순식간에 신나는 축제로 바꿔 놓기 때문이다. 아담이 전학 온 이후, 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 ‘관종’이라고 무시했던 아이들도 하나둘 아담 편에 서게 되지만 어느새 아담은 학교 안의 골칫거리가 되고 만다.
Contents
1장

감당할 수 없는 전학생 / 기 싸움 / 아담, 눈을 뜨다 / 소리 없는 전쟁 / 빵나무 / 풍선 놀이 / 재미있는 날 / 두 마음 / 아담, 스며들다 / 야릇한 마음 / 거대한 강물 / 한수, 사라지다 / 골리 / 한수를 찾아서 / 지하철역에서 /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 골칫덩어리 / 신나는 학교생활

2장

한수, 사라지다 / 골리 / 한수를 찾아서 / 지하철역에서 /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 골칫덩어리 / 신나는 학교생활

3장

동물 친구들 / 복잡한 기분 / 이유 / 꽃 잔치 / 미움 / 아담의 흔적 / 증명 / 아담, 눈을 감다

4장

‘우리’가 되기까지 / 진짜 우리 / 원래대로 돌아간 날 / 희미한 자국 / 제대로 만난 골리 / 마당의 문 / 고백 / ‘우리’가 우리를 활짝 열어
Author
심순,하수정
신춘문예에 동화 〈가벼운 인사〉가 당선된 후 동화집 『비밀의 무게』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받았다. 동화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을 출간했으며 『을랑이와 다섯 엄마』(가제)를 비롯해 여러 작품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심아진이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써 온 지는 20년이 넘었다. 2022년 소설 『신의 한 수』로 통영문학상 김용익소설상을 수상했다.
신춘문예에 동화 〈가벼운 인사〉가 당선된 후 동화집 『비밀의 무게』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받았다. 동화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을 출간했으며 『을랑이와 다섯 엄마』(가제)를 비롯해 여러 작품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심아진이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써 온 지는 20년이 넘었다. 2022년 소설 『신의 한 수』로 통영문학상 김용익소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