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책과 글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딱 두 부류로 나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부류는 모두 책과 글이 없는 세상에서는 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읽기와 쓰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사람’으로 다시 나뉜다. 기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좋아서 하는 일이고 싶어 상상에 상상을 키워 보기로 했다. 김천여고 문예창작동아리 〈명록〉은 그런 상상의 밭에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물을 주었더니 파릇파릇 돋아난 ‘될성부른 떡잎’이다. 〈명록〉의 다섯 멤버가 각자의 인생 키워드로 써내려간 서른여섯 편의 에세이가 과거-현재-미래의 파노라마로 낱낱이 펼쳐진다. 십대 작가들의 마음을 꿈틀거리게 한 오늘의 그 이야기는 너의 어제 이야기이고 곧 나의 내일 이야기이다. 말 그대로 우리들의 어제-오늘-내일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X-선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김천여자고등학교 교장 김덕남
교사 최유현
김도경의 인생 단어
하나. 내 친구 상상
둘. 나에게 구미란
셋. 내 삶의 원동력
넷.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다섯. 수학?!
여섯. 나에게 쉼이란
일곱. 인생 멘토를 찾아서
맹예슬의 인생 단어
하나. 내 인생이 재미있으려면
둘. 할머니 집 추억 보따리
셋. 호주, 해쭈
넷. 상상이 나에게 준 것
다섯. 친구
여섯. 빠져나올 수 없는 MBTI
일곱. 심리상담 실천기
김효진의 인생 단어
하나. 행복의 속성
둘. 나의 꿈길
셋. 오늘도 공부
넷. 한 발 느림
다섯. 내딛는 첫걸음
여섯. 다른 느낌
일곱. 고쳐야 할 첫 번째 일
여덟. 까다로운 일, 힘든 일
박미소의 인생 단어
하나. 나의 어린 시절
둘. 영화를 사랑하는 방법
셋. 책이 주는 것
넷. 리틀 포레스트
다섯. 우물 안 개구리
여섯. 책임이란 것은
일곱. 이상한 변호사
김예은의 인생 단어
하나. 오늘도 버텨보겠습니다
둘. 일상이 주는 것
셋. 겁쟁이 한 명
넷. 일기에게
다섯. 다짐 목록
여섯. 그것이 나에게 주는 것은
일곱.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우리들의 행복한 글쓰기 시간들
Author
명록,최유현,김묘연
"명록은 김천여자고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문예 창작 동아리입니다. 시, 소설 등 다양한 창작물을 모아 매년 문집과 책을 내오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동아리 부원들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한 글로써 책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글을 담금질하는 여정을 통해 저자의 모습에 좀 더 가까워진 명록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명록은 김천여자고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문예 창작 동아리입니다. 시, 소설 등 다양한 창작물을 모아 매년 문집과 책을 내오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동아리 부원들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한 글로써 책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글을 담금질하는 여정을 통해 저자의 모습에 좀 더 가까워진 명록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