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계절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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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7
Pages/Weight/Size 122*190*11mm
ISBN 979119213403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우리의 계절은 매일 다르게 흘러간다
어떤 날은 귓불에 스치는 바람결에 울컥 감정이 복받친다. 또 어떤 날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삶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우리의 파랑에게 우리의 꽃을 향해 우리의 감정을 찾아서 매 순간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
오늘이 겨울이면 내일은 봄이 다시 여름 끝에 가을이 오면 툭 건드리고는 무심한 표정으로 떠나는 계절의 뒷모습.
우리의 계절은 이렇게 또 지나간다.”
- 저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정혜윤 _ 파랑에게

시인의 말 15
간밤의 단상 16
오후 두 시와 늙은 개 18
냉이 나물 19
대추나무 랩소디 20
깨어도 꿈결 21
나를 겁먹게 하는 것들 22
보편적인 마음 24
등 뒤의 바다 25
첫 단풍 26
한밤의 널뛰기 27
지구는 멋대로 돈다 28
갓 지은 걱정 29
얼굴 앞에서 30
통곡의 골목 31
곳간에 넣어둔 행복 32
억지 33
불안의 능선을 넘으며 34
다정한 균열 35
텅 빈 말들의 도주 36
곱씹는 것 37
아무도 울지 않은 밤 38
바다 앞에서 39
아빠 40
초라한 모임 41
비탈길의 아낙 42
15:43 43
가이아 발등에 세 들어 살기 44
형상기억 45
절룩이는 것 46
기쁨에게 47
너의 이름 48
후회 49
해말간 손님 50
하찮은 연명 51
시간의 언덕 52
개망초 당신 53
짭짤한 우울 54
파랑에게 55


이효진 _ 비로소 봄, 마주해 꽃

시인의 말 57
이미 꽃 58
잔상 59
바람 같은 인생 60
그런 순간이 있다 62
눈 오는 날 눈을 맞는다 63
아무렇지 않은 것 64
그해 가을 춘천에서 65
나의 말에는 또 다른 내가 있지 66
초저녁 그림자 68
언니 69
인생 소풍 70
봄 볕 71
조카에게 72
아침에 떠있는 달 73
행복 74
이별 75
시골 76
아빠와 아들 78
한(漢) 가람 80
달리는 버스 안에서 81
우주 82
모래알은 흔적도 없이 83
무덤 같은 계절 84
불편한 85
벚꽃이 필 무렵 86
잠식 88
우두커니 89
이 밤 90
바다 92
도시의 밤하늘 94
들꽃 95
촛불 96
다시 꽃 97


전아성 _ 감정을 찾아서

시인의 말 99
자연에서 찾다 100
수평선 101
하늘 102
선인장 103
파도 104
거미줄 105
민들레 홀씨 106
장미밭 107
매미 108
달팽이 109
사물에서 찾다 110
손잡이 111
시멘트 112
창문 113
등대 114
분실물 115
벤치 하나 116
성냥 117
모래시계 118
물감 119
우주에서 찾다 120
별똥별 121
마지막 위성 122
태양 123
오로라 124
우주보다 까만 밤 125
월 작렬 126
우주비행사 127
당신 행성 128
인공위성 129
너에게서 찾다 130
당신의 목소리 131
그려지다 132
구애 133
습관 134
사연있는 사람들 135
애매한 외로움 136
모래성 137
발자국 138
빛나는 열매를 가진 나무 139


양승호 _ 불완전

시인의 말 141
고독 공포증 142
무제 143
아름답다 144
친구 145
흑백 146
가야 할 길 147
깊은 날 148
바다는 늘 149
바람 150
결국 151
걸음 속 시간 152
그리움 153
혼자 154
야생화 155
풍선 156
여전히 157
갈증 158
비 159
클래식 160
추억 161
슬픔, 간접체험 162
담벼락 앞 이름 모르는 꽃 163
별 겯듯 164
홀로 165
행복은 166
어제 167
비 냄새 168
절규 169
점 170
하루 171
백색 172
소나기처럼 173
향초 174
비 때문에 175
가면 176
낭만 지옥 177
우울 178
행복 하자 179
봄, 여름, 가을, 겨울 180
12월의 어느 날 181
Author
정혜윤,이효진,전아성,양승호
“가끔 그 누구의 누구도 아니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떠올리는 건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눈을 감고 벽을 짚으며 천천히 걷습니다. 바람이 낙엽을 스치는 소리도 코끝을 찌르는 추위도 모든 것이 선명합니다. 원망스럽게도 삶을 사랑하는 내가 가엾어 웁니다”
“가끔 그 누구의 누구도 아니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떠올리는 건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눈을 감고 벽을 짚으며 천천히 걷습니다. 바람이 낙엽을 스치는 소리도 코끝을 찌르는 추위도 모든 것이 선명합니다. 원망스럽게도 삶을 사랑하는 내가 가엾어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