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레나, 용감한 여성들의 꿈 집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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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0
Pages/Weight/Size 142*210*30mm
ISBN 979119212845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법보다는 밥이 먼저인, 막달레나의집을 소개합니다”
- 성매매 여성들의 꿈 집결지에서 울고 웃던 30여 년의 이야기!!


지금은 사라진 용산 성매매집결지 한복판, 화장실도 없는 방 한 칸에서 미국인 수녀님과 함께 이옥정 대표가 성매매 여성들 돕는 일을 시작하며 꾸렸던 막달레나의집. 성매매 지역 여성들을 물심양면 돕고 함께 생활하며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했던 막달레나의집 30여 년의 기록을 이옥정 대표의 목소리로 담아 냈다. 보통 ‘큰언니’로 불리며 막달레나의집 여성들의 삶을 보듬어 온 이옥정 대표는 처음 막달레나의집 문을 열었던 1985년부터 용산 성매매집결지가 사라질 무렵인 2010년대 초반까지 만나고 함께했던, 이해보다는 오해와 무지에 묻혀 있던 여성들의 삶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수자 중의 소수자의 삶을 살아야 했던 성매매 여성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막달레나의집의 소망을 담고 있는 이 책에서 우리는 남다른 인생역경 스토리가 아니라, 우리와 다르지 않은 소소하고 일상적인 삶의 모습과 서로를 통해 ‘오늘의 내가 있어야 할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Contents
화보_사진으로 보는 막달레나의 기록
머리말

1부│수녀와 아줌마, 수상한 집을 열다

냄비 혹은 기계로 불리는 여성들│문 열어 주는 수녀 |업주들과 치른 힘겨루기 싸움│‘콩알’에 취하는 엄마│새벽 귀신과의 해후│우리 집 박사 1호 |기술원으로 간 저금통장│큰 언니 포주 아니에요?│담뱃불 붙여 주는 추기경│막달레나가 ‘성녀’야, ‘석녀’야?

2부│소금벼락 맞으며 떠난 아름다운 동행

벽제 화장터의 단골손님│이제 편안히 천당으로│하늘도 무심한 인태와 경희의 죽음│성매매집결지의 아이들과 이상한 이모│현숙이가 부른 소복행렬│수녀와 밴드│노름판돈이 되어 버린 나의 미국 출장비│용산역 깡패 금순이가 맺은 부부의 정│참기름과 아이스크림│포주 전 씨를 위한 기도

3부│어디에 있든, 어떤 삶을 살든 당신을 응원하리

나도 애기 낳을 거야│가두는 것이 능사?│신문지 매타작│손님 맞는 혼례 한복│슬픈 대물림│하늘 길의 오이 마사지│노름 금지 각서│정신 장애인과 함께 살기: 국가 보안 위기 |켜는 버릇보다는 끄는 게 백 번 낫다│축복이 된 이름, 레나와 요한│꿈에 관한 보고서

4부│맛있는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나 반장과 손목 긋는 선아│보듬네 안달자의 기적│암이 아니라 똥, 떵, 어, 리!│순옥이의 가출수난사│“돈 많이 버세요, 딸꾹~”| ‘따락길’ 현미 다시 돌아오다│성매매방지법 때문에 배신자가 된 막달레나│청파동 시스터즈│하늘 아래 우리 집 한 칸│어떤 죽음을 추모하기│판도라, 우리 동네 사진작가들│오, 신기한 밥상

부록_희망의편지
Author
엄상미
막달레나의집을 기록하는 책을 만들었던 인연으로 ‘천국 보내주겠다’는 이옥정 대표의 꾐에 빠져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그 집 밥을 먹고 살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경계의 차이, 사이, 틈새: 성매매공간의 다면성과 삶의 권리』, 『붉은 벨벳 앨범 속의 여인들: 용산 성매매집결지 여성들의 삶에 관한 보고서』(이상 공저), 『막달레나, 막 달래나?』, 『아메리카타운 왕언니, 죽기 오 분 전까지 악을 쓰다』 등이 있다. 현재는 사람, 마을, 공동체 기록에 관심을 두며 살아가고 있다
막달레나의집을 기록하는 책을 만들었던 인연으로 ‘천국 보내주겠다’는 이옥정 대표의 꾐에 빠져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그 집 밥을 먹고 살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경계의 차이, 사이, 틈새: 성매매공간의 다면성과 삶의 권리』, 『붉은 벨벳 앨범 속의 여인들: 용산 성매매집결지 여성들의 삶에 관한 보고서』(이상 공저), 『막달레나, 막 달래나?』, 『아메리카타운 왕언니, 죽기 오 분 전까지 악을 쓰다』 등이 있다. 현재는 사람, 마을, 공동체 기록에 관심을 두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