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겨울 추천, 세계 40여 개국 출간!
전 세계 독자들을 매혹한 마스터피스
“여러분이 다음 생에서도 읽고 있을 작품이라고 확신한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출간 직후 18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세계 40여 개국 출간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에 대한 찬가’
세계 각국 출판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 이레네 바예호의 『갈대 속의 영원』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9년 스페인 출간 직후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동시대의 고전’으로 단숨에 올라섰다. 18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독자들 사이에서 책에 관한 무수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한편, 유럽 각국과 영미권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번역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스페인 국립에세이상과 ‘인문학 수호를 위한 시민참여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40여 개국에서 출간되고 있다.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여러분이 다음 생에서도 읽고 있을 마스터피스”라 칭한 새로운 클래식, 『갈대 속의 영원』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레네 바예호는 어린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매료되어 고전문헌학을 전공한 문헌학자이자 작가다. 바예호는 고대의 책과 도서관 세계를 연구하기 위해 뛰어든 방대한 자료 속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발견한다. 온 세상의 책을 전부 모으기 위해 말을 타고 누비는 책 사냥꾼들의 이야기, 절대적이고 완벽한 도서관을 만들고자 한 왕의 이야기. 바예호는 이들의 인내와 극기심과 추적의 아드레날린에 올라타 “폭력적이고 격렬한 고대 유럽의 길을 따라 책을 찾는 이들의 피부 속으로”(12쪽) 들어간다. 그렇게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오래된 발명품 중 하나인 책을 둘러싼 질문들을 하나하나 탐색해간다. 책은 언제 발명되었을까, 우리의 지식과 사상과 이야기가 글로 쓰이기 시작하며 인류로서의 우리는 어떻게 변신했을까, 어떤 역동이 책을 전파하려 애썼고 또 파괴하려 애썼을까? “책 사냥꾼의 모험을 이어가려는 노력” 속에서, 독자들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역사의 놀라운 면모를 만나고, 우리 세계의 토대를 쌓아 올리고 “타인과 만날 수 있는 거대한 공간”을 열어주며 “서로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사슬을”(511쪽) 만들어낸 책의 천일야화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미래를 상상한 그리스
즐거움과 책의 도시
온 세상도 그에겐 충분하지 않았다
마케도니아 친구
심연의 칼날 위의 균형: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박물관
불과 통로의 역사
책의 피부
탐정의 작업
수수께끼이자 낙조로서의 호메로스
잃어버린 구전의 세계: 소리의 융단
알파벳의 평온한 혁명
안갯속에서 나온 목소리들
그림자 읽기
반역적인 말의 성과
최초의 책
움직이는 도서관
문화라는 종교
경이로운 기억을 지닌 자와 아방가르드 여성들
이야기를 엮는 여인들
나의 역사는 다른 사람이 이야기한다
웃음의 드라마와 상실에 대한 우리의 빚
말과 맺은 열정적인 관계
책의 독, 그 연약함
세 번에 걸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파괴
구명정과 검은 나비
우린 그렇게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2부 로마의 길
악명의 도시
패배의 문학
보이지 않는 노예제의 문턱
태초에 나무가 있었다
가난한 작가와 부자 독자
젊은 종족
서적상, 위험한 직업
페이지 책의 성공
물의 궁전에 있는 공공도서관
두 명의 히스패닉: 첫 번째 팬과 성숙한 작가
헤르쿨라네움: 보존하는 파괴
검열에 대항한 오비디우스
달콤한 관성
책 속으로의 여행, 그리고 책의 이름 짓기
고전이란 무엇인가?
정전: 갈대의 이야기
파편화된 여성의 목소리들
영원하다고 믿는 것의 일시성
기억하라
에필로그: 망각된 자들과 무명작가의 작품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 문헌
인명 찾아보기
Author
이레네 바예호,이경민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매료되어 고전문헌학을 전공하고 사라고사 대학교와 피렌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피렌체 도서관에서 집필한 『갈대 속의 영원』은 출간 직후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 출판계에 커다란 돌풍을 가져왔다. 2020년 스페인 국립에세이상, 스페인공영라디오의 엘오호크리티코 내러티브상, 스페인 서점조합상, 인문학 수호를 위한 시민참여상 등을 수상했으며, 번역 출간되는 곳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스페인에서 40쇄 이상 인쇄됐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40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출판을 앞두고 있다.
학교, 대학, 도서관 등에서 강의하며 고전 세계에 관한 지식을 열정적으로 알리고 있다. 《엘 파이스》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매체에 기고한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역사 소설 『묻힌 빛(La luz sepultada)』과 『궁수의 휘파람(El silbido del arquero)』을 썼다.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여행 발명가(El inventor de viajes)』, 『잔잔한 파도의 전설(La leyenda de las mareas mansas)』 등의 그림책을 펴내 어린이들에게 고전 세계의 이야기를 더욱 가깝게 들려주고 있다. 2020년 말 출판인조합의 의뢰로 독서에 바치는 짧은 찬가인 『독서 마니페스토(Manifiesto por la lectura)』를 출간했으며, 아동병원에 예술과 문학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매료되어 고전문헌학을 전공하고 사라고사 대학교와 피렌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피렌체 도서관에서 집필한 『갈대 속의 영원』은 출간 직후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 출판계에 커다란 돌풍을 가져왔다. 2020년 스페인 국립에세이상, 스페인공영라디오의 엘오호크리티코 내러티브상, 스페인 서점조합상, 인문학 수호를 위한 시민참여상 등을 수상했으며, 번역 출간되는 곳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스페인에서 40쇄 이상 인쇄됐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40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출판을 앞두고 있다.
학교, 대학, 도서관 등에서 강의하며 고전 세계에 관한 지식을 열정적으로 알리고 있다. 《엘 파이스》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매체에 기고한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역사 소설 『묻힌 빛(La luz sepultada)』과 『궁수의 휘파람(El silbido del arquero)』을 썼다.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여행 발명가(El inventor de viajes)』, 『잔잔한 파도의 전설(La leyenda de las mareas mansas)』 등의 그림책을 펴내 어린이들에게 고전 세계의 이야기를 더욱 가깝게 들려주고 있다. 2020년 말 출판인조합의 의뢰로 독서에 바치는 짧은 찬가인 『독서 마니페스토(Manifiesto por la lectura)』를 출간했으며, 아동병원에 예술과 문학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