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창세기

사회들의 기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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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15
Pages/Weight/Size 133*197*18mm
ISBN 9791192107349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우리는 궁극적으로 어떤 존재가 되고자 하는가?
신을 대체하고 인간을 지구의 정복자로 만든
사회성의 기원을 찾는 에드워드 윌슨의 마지막 모험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 섬 현대의 가장 위대한 생물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혀 온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Edward Osborne Wilson)이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7세 때 사고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10대 때부터 고음역대의 소리를 잘 듣지 못했던 반(半)장님이자 반(半)귀머거리였지만, 현대 생태학과 생물 다양성 연구의 기초를 닦은 섬 생물 지리학을 개척했고, 개미 등의 사회성 곤충들이 페로몬으로 의사 소통을 하며, 자연 선택이 곤충과 동물의 사회성 행동을 진화시켰음을 입증한 사회 생물학을 창시해 냈다. 그 결과 그는 전 세계에서 45개 이상의 명예 학위를 받았고, 150개 이상의 상과 메달을 수여했고, ‘사회 생물학의 아버지’, ‘생물 다양성 보전의 대부’, ‘다윈의 계승자’, ‘진정한 앤트맨’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학계의 존경을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필력으로 『개미』, 『인간 본성에 대하여』, 『통섭』, 『바이오필리아』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내며 학계 밖의 대중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가였다.

2010년대부터 윌슨은 자신이 평생 ‘인류세’ 시대를 살아갈 미래 독자들을 위해 자신이 과학 연구와 생물 다양성 보존 운동을 해 오며 얻은 지식과 통찰을 담은 짧고 굵은 책들을 연속으로 펴내 오고 있다. 인간 본성에 대한 진화 생물학적 연구가 던져 주는 통찰을 소개하는 『인간 존재의 의미』(2014년, 한국어판 2016년), 전 지구적 환경 위기 속에서 자연의 야생을 지키기 위해, 급격한 생물 다양성의 파괴를 막기 위한 급진적 제안을 담은 『지구의 절반』(2016년, 한국어판 2017년), 과학과 예술을 낳는 인간 창의성의 기원을 300만 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의 탄생으로 끌어올리며 과학과 인문학, 그리고 예술의 통섭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담은 『창의성의 기원』(2017년, 한국어판 2020년)이 그 책들이다. 이 책들은 40권 가까운 책을 펴내고 400편 이상의 논문을 저술하면서 갈고 닦은 그의 명료하고 간결하며 우아한 산문을 통해 위대한 거장의 생각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Contents
프롤로그 5

1 기원을 찾아서 11
2 진화의 대전환 25
3 대전환의 딜레마 39
4 사회의 진화 과정 47
5 진사회성으로 향한 마지막 관문 61
6 집단 선택 83
7 인간 이야기 115

더 읽을거리 139
감사의 글 154
옮긴이의 글 155
찾아보기 163
Author
에드워드 윌슨,데비 코터 카스파리,김성한
'살아있는 최고의 생물학자', '개미생물학의 일인자'. 그를 호칭하는 모든 단어에는 최고라는 찬사가 가득하다. 그가 사회생물학에서 이룩한 업적을 생각한다면 그 어떤 최고의 찬사로도 모자랄 듯. 그는 평생 애정을 쏟은 개미를 비롯한 동물의 집단생물학, 동물행동학, 진화생물학과 사회생물학 등 20세기 생물학 곳곳에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왔다.

1929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서 태어났으며, 개미에 관한 연구로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퓰리처 상 2회 수상 저술가,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섬 생물 지리학 이론 및 사회 생물학의 창시자로 명성 높은 그는 1956년부터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고 미국 학술원 회원이기도 하다.

또한 20여 권의 과학 명저를 저술한 과학 저술가로서 『인간 본성에 대하여(On Human Nature)』와 『개미(The Ants)』(공저)로 퓰리처 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그 밖에도 미국 국가 과학 메달, 국제 생물학상,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는 분야를 위해 마련한 크러퍼드 상을 수상했으며, 생물학뿐만 아니라 학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준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 지성으로 손꼽힌다. 그 외에도 과학과 자연 보존 분야에서 쌓은 업적으로 키슬러 상, TED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사회 생물학(Sociobiology)』, 『자연주의자(Naturalist)』, 『통섭(Consilience)』, 『생명의 미래(The Future of Life)』,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생명의 편지(The Creation)』, 『개미언덕(Anthill)』, 『지구의 정복자(The Social Conquest of Earth)』,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In Search of Nature)』, 『인간 존재의 의미(The Meaning of Human Existence)』, 『초유기체(The Superorganism)』 등이 있다.
'살아있는 최고의 생물학자', '개미생물학의 일인자'. 그를 호칭하는 모든 단어에는 최고라는 찬사가 가득하다. 그가 사회생물학에서 이룩한 업적을 생각한다면 그 어떤 최고의 찬사로도 모자랄 듯. 그는 평생 애정을 쏟은 개미를 비롯한 동물의 집단생물학, 동물행동학, 진화생물학과 사회생물학 등 20세기 생물학 곳곳에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왔다.

1929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서 태어났으며, 개미에 관한 연구로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퓰리처 상 2회 수상 저술가,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섬 생물 지리학 이론 및 사회 생물학의 창시자로 명성 높은 그는 1956년부터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고 미국 학술원 회원이기도 하다.

또한 20여 권의 과학 명저를 저술한 과학 저술가로서 『인간 본성에 대하여(On Human Nature)』와 『개미(The Ants)』(공저)로 퓰리처 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그 밖에도 미국 국가 과학 메달, 국제 생물학상,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는 분야를 위해 마련한 크러퍼드 상을 수상했으며, 생물학뿐만 아니라 학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준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 지성으로 손꼽힌다. 그 외에도 과학과 자연 보존 분야에서 쌓은 업적으로 키슬러 상, TED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사회 생물학(Sociobiology)』, 『자연주의자(Naturalist)』, 『통섭(Consilience)』, 『생명의 미래(The Future of Life)』,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생명의 편지(The Creation)』, 『개미언덕(Anthill)』, 『지구의 정복자(The Social Conquest of Earth)』,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In Search of Nature)』, 『인간 존재의 의미(The Meaning of Human Existence)』, 『초유기체(The Superorganis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