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시 메데진

마약의 수도는 어떻게 전 세계 도시의 롤모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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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0
Pages/Weight/Size 153*225*16mm
ISBN 979119208589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사람이 행복한 도시와 메데진 모델―
『꿈의 도시 꾸리찌바』 이후 20년,
도시를 바꿔 지구를 살리는 ‘도시혁명 프로젝트’ 대장정의 완결!


『꿈의 도시 꾸리찌바』(2002)와 『도시의 로빈후드』(2014)를 통해 사람 중심 도시, 지속가능한 세상의 가능성을 모색해온 도시학자 박용남의 신작. ‘도시 디자인’을 엘리트가 주도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대중 공동체 운동으로 바꿔온 ‘도시혁명 프로젝트’ 3부작의 완결편이다. 미드 〈나르코스〉의 무대로 유명한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 1990년대 초반까지 세계 최대 마약 카르텔의 근거지이자 하루 평균 16명씩 살해당하는 폭력의 수도, 가장 가난하고 가장 불평등하며 ‘국가가 포기한 도시’로까지 불리던 메데진은 30여 년간 이어진 도시재생 사업 끝에 뉴욕과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도시들 롤모델, 이른바 ‘셀럽시티’로 되살아났다. 2020년대 메데진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혁신 도시, 교양의 도시로 통한다. 이런 상전벽해는 어떻게 일어났을까?

지구 반대편 1만4000km를 날아가 현지를 찾은 저자는 메데진의 사람과 공간을 인터뷰하고, 상처로 가득한 도시의 역사와 영혼을 대면했다. 이를 통해 메데진의 부활과 성공에는 혁신적 리더십(정치인과 도시계획가)과 비전(도시침술과 사회적 도시계획), 도시 내 연결성과 이동 편의성을 모두 아우른 생태 친화적 교통 시스템, 시민들의 주거·문화·교육적 요구를 훌륭하게 담아낸 건축이 있음을 발견했다.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꿈꿔온 지 50년, 어느덧 노년에 접어든 도시학자의 무르익은 안목과 통찰에 힘입어, 이 책 『기적의 도시 메데진』은 우리가 갈 수 있고, 어쩌면 가야 마땅한 ‘다른 길’을 다정하게 안내한다.
Contents
● 머리말
● 프롤로그: 도시들의 도시, 셀럽시티 메데진

1 도시가 마약과 작별하는 법

○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메데진 카르텔 ○ 마약 산업과 대중문화 ○ 〈나르코스〉와 도시폭력 ○ 마약 유산의 관광화와 블랙 투어리즘 ○ 희생자 관점의 마약 유산 여행

2 도시를 바꾼 사람들, 혁신을 이끈 생각들

세르히오 파하르도와 알레한드로 에체베리 ○ 사회적 도시계획 및 도시침술 ○ 후임 시장들의 정치적 담론 ○ 새로운 변화의 시대

3 연결하고 이동하다: 생태교통으로 하나 된 도시

교통정책의 기조 ○ 메트로, 트란비아, 메트로플러스 ○ 메트로케이블 ○ 공공자전거 엔시클라 ○ 산하비에르 에스컬레이터 ○ 피코 이 플라카 ○ 전략적 목표 및 향후 개발계획 ○ 교훈과 과제

4 죽은 도시 되살리기Ⅰ: 주거, 교육, 공원

산토도밍고사비오와 에스파냐 도서관 공원 ○ 도서관 공원과 교육 공원 ○ 생명의 꽃이 핀 모라비아 ○ 후안 보보 개울의 주거지 재생 ○ 맨발의 공원 ○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다양한 도시공원 ○ 아르비 생태공원과 식물원 ○ 통합도시 프로젝트 PUI ○ 알푸하라 및 북부지역 활성화 ○ 연결형 생활공원 '우바' ○ 빈민을 위한 은행 ‘방쿠아라’

5 죽은 도시 되살리기Ⅱ: 문화, 지식, 테크놀로지

마약, 폭력, 살인과 창의적으로 싸우기 ○ 그래피티를 통한 문화 재생 ○ 안티오키아 박물관과 보테로 광장 ○ 음악과 춤으로 폭력을 극복하다 ○ 〈나르코스〉 유산 지우기 ○ 파이사 문화의 상징, 꽃 축제 ○ 시詩가 도시를 되살리다 ○ 조정적 스마트시티 ○ 메데진 혁신지구 ○ 루타 에네와 4차산업혁명센터 ○ 웨스턴 유니버시티 시타델과 소프트웨어 밸리 센터

6 감염병과 기후위기에 맞서는 법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 ○ 도시 회복력과 그린벨트 ○ 세계적인 생물다양성 도시 ○ 녹색회복을 위한 생태도시 전략 ○ 파리협약에 호응하기 위한 기후행동계획

7 시클로비아: 건강도시 보고타, 메데진과 세계를 잇다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 ○ 도시 회복력과 그린벨트 ○ 세계적인 생물다양성 도시 ○ 녹색회복을 위한 생태도시 전략 ○ 파리협약에 호응하기 위한 기후행동계획

● 에필로그: 메데진의 그늘과 과제
● 주
● 참고문헌
Author
박용남
도시학자.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한밭레츠’와 ‘역사경관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상임대표를 맡아 한국 사회에 지역화폐,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와 같은 대안 운동을 도입·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해왔다. 대전광역시 시정연구단과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수석연구위원·교통정책자문관으로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 및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에 힘을 보탰고,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창간에서 휴간 때까지 30년간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서울특별시 교통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발전방향 자문단 위원을 맡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생태·환경도시, 녹색교통도시, 탄소중립도시를 소개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전략과 도시 회복력 증대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꿈의 도시 꾸리찌바』(이후 2000, 2002; 녹색평론사 2005, 2009), 『작은 실험들이 도시를 바꾼다』(2006), 『꾸리찌바 에필로그』(2011), 『도시의 로빈후드』(2014), 『시클로비아의 세계 동향과 서울시에의 시사점』(2021)을 썼다. 『레츠: 인간의 얼굴을 한 돈의 세계(원제: Lets Act Locally)』(2003)를 한국어로 옮겼다.
도시학자.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한밭레츠’와 ‘역사경관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상임대표를 맡아 한국 사회에 지역화폐,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와 같은 대안 운동을 도입·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해왔다. 대전광역시 시정연구단과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수석연구위원·교통정책자문관으로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 및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에 힘을 보탰고,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창간에서 휴간 때까지 30년간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서울특별시 교통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발전방향 자문단 위원을 맡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생태·환경도시, 녹색교통도시, 탄소중립도시를 소개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전략과 도시 회복력 증대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꿈의 도시 꾸리찌바』(이후 2000, 2002; 녹색평론사 2005, 2009), 『작은 실험들이 도시를 바꾼다』(2006), 『꾸리찌바 에필로그』(2011), 『도시의 로빈후드』(2014), 『시클로비아의 세계 동향과 서울시에의 시사점』(2021)을 썼다. 『레츠: 인간의 얼굴을 한 돈의 세계(원제: Lets Act Locally)』(2003)를 한국어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