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 교사가 13년 동안 교실에서 발견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조건,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
한 발짝 뒤에서 아이의 등을 바라보며 믿어줄 수 있는 용기
아직은 서툰 아이를 따스한 기대감으로 기다려줄 수 있는 용기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만큼, 아이는 행복하게 자라납니다!
‘어떻게 키워야 우리 아이가 스스로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모든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이 문제로 고민한다. ‘주도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돕는 것’이 교육 목표인 현직 초등학교 교사 박진아 선생은 이런 부모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 13년 동안 교실에서 발견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조건을 정리해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월요일의꿈 출간)를 펴냈다.
저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선생은 아이들이 하교할 때까지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느라 화장실에 갈 시간조차 없다고 한다. “필통을 잃어버렸을 때, 물을 쏟았을 때, 친구와 말다툼했을 때… 아이들은 선생님부터 찾습니다. 아이들은 생각하기를 포기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마저 선생님이 해결해주길 기다립니다. (…)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면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자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자신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저자의 원인 분석은 이 책의 시작이자, 부모들이 스스로 돌아봐야 할 자녀교육의 현실이다. “아마도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한 경험이 부족해서일 겁니다.”
저자는 교사 초임 시절에 자신의 능력 부족 때문에 아이들을 잘 이끌지 못한다며 자책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하지만 경력이 쌓이며 1학년 아이들을 여러 해 지도한 후 깨달은 것은 “선생의 영향력은 부모보다 턱없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1학년 아이들의 성격이나 습관 대부분은 가정에서 형성된 것들이다. 이러한 오래된 습관을 1년 동안의 교실 생활로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많은 부모님이 편식, 정리 습관 등 부족한 부분을 학교에서 바로잡아주길 바라지만, 이미 굳어져 버린 습관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바꾸기 위해선 부모님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교실에서 만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특징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했다.
Contents
서문 엄마가 내려놓는 만큼 아이는 자랍니다
1장.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운다는 건, 한 발 뒤로 물러나 기다린다는 것
1. 아이를 키운다는 건 자립하는 아이로 성장시킨다는 것
2. 헬리콥터 맘은 절대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지 못한다
3. 답은 뻔하지만 늘 회피하는 질문, “아이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4. 스스로 설 수 있는 아이만이 변화를 이겨낼 수 있다
5. 교육철학에 대하여: “엄마는 나를 어떻게 키웠어?”
6. 행복한 아이가 홀로 설 수 있다
2장.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첫 번째 조건: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는 크기만큼
1. 엄마의 일관된 태도가 아이를 바른길로 이끈다
2. 스스로 선택하는 아이, 늘 엄마에게 물어보는 아이
3. 자기 결정성 이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아이의 힘
4. 경청하는 부모가 마음이 단단한 아이를 만든다
5. 엄마가 개입해야 할 때, 타이밍과 거리 조절이 핵심이다
6. 아이가 스스로 경험하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엄마
7.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아이, 내적 동기의 힘
8. 아이가 쌓아 올린 작은 성공 경험의 놀라운 기적
3장.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두 번째 조건: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만큼
1. 엄마가 아이의 실패를 넉넉히 받아줄 때, 아이는 성장한다
2.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는 아이, 좌절 없이 늘 이기기만 한 아이
3. 아이 자존감을 크게 높이는 법
4. 내 아이의 주도성을 키우는 한마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5.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
6. 아이의 뇌를 이해하는 순간 아이가 새롭게 보인다
7.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하다
4장.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세 번째 조건: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는 만큼
1. 자신을 믿는 아이, 자신을 믿지 못하는 아이
2. 놀이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이에게 중요하다
3. “저 아이는 어쩌면 저렇게 몰입을 잘할까?”
4.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두 가지 조건
5. 좋은 습관의 힘
6.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아이들의 비밀
7.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 마지못해 억지로 공부하는 아이
5장. 엄마의 내려놓는 용기: 믿어주고 내려놓기 위한 열 가지 습관
1. 엄마가 편안하지 않으면 아이는 엄마 눈치를 본다
2. 모범의 힘, 아이는 늘 부모를 바라보고 있다
3. 약이 되는 칭찬, 독이 되는 칭찬
4. 훈육, 차분하되 짧고 단호하게
5. 독서, 문해력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6. 독립적인 부모가 독립적인 아이로 키운다
7. 눈을 맞추고 감정을 헤아리는 엄마의 긍정 대화법
8. 엄마와의 따뜻한 관계가 아이의 회복 탄력성을 키운다
9. 사교육, 학습에 대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
10. 아이의 건강한 뇌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설명서
Author
박진아
‘주도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돕는 것’이 교육 목표인 13년차 초등학교 교사.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 대구, 경북의 학교들을 거치며 다양한 교육 환경의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왔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우고 바른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만나온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우리 자녀를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면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도적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돕는 것’이 교육 목표인 13년차 초등학교 교사.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 대구, 경북의 학교들을 거치며 다양한 교육 환경의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왔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우고 바른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만나온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우리 자녀를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면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