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의 작품은 모두 환상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데려갑니다.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아이가 이상한 게임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허수아비가 먼바다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난데없이 학교에 구름이 떨어지기도 하고,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그림자와 몸이 바뀌어 있기도 합니다. 환상의 세계는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신나는 체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경쟁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고, 혹시 꿈과 희망을 잃고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혹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을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될 수도 있고, 소외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눈을 돌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Contents
얼음벽 속의 학교
구름이 떨어졌어요
바다로 간 허수아비
나를 밟은 그림자
Author
최형심,이선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심훈 문학상, 이병주 스마트소설상, 한유성 문학상, 시인광장 시 작품상, 아동문예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나비는, 날개로 잠을 잤다』와 시해설서 『2015 올해의 시 50』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심훈 문학상, 이병주 스마트소설상, 한유성 문학상, 시인광장 시 작품상, 아동문예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나비는, 날개로 잠을 잤다』와 시해설서 『2015 올해의 시 5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