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

철학자 박구용, 철학으로 시대를 해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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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1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9197526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12·3 내란 사태, 탄핵 가결의 결정적 순간들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포착하고·분석하고·비판하고·사유한다!

철학이란 시대를 품고 있는 사건을 사상과 개념으로 포착해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이 책은 철학자 박구용이 12.3 내란 사태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몰락까지,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한다. 이를테면 ‘자유’라는 개념을 놓고 볼 때 단순히 ‘자유는 중요해’, ‘자유는 필요해’라는 논리를 넘어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현재 우리 사회의 자유는 어떤지 살핀다. 무엇보다 윤석열의 자유가 부른 비극에 주목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사회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철학적으로 사유하며, 윤석열 탄핵 이후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반혁명의 밤, 아니 혁명의 아침이 오기 전

1부. 반혁명과 혁명의 충돌
(1) 반혁명의 어두운 밤, 빛나는 혁명의 아침을 위하여
(2) 2024년 12월 3일 새로운, 하지만 아주 오래된 악마의 출현

2부. 윤석열 정권의 내부에서 숨 쉬던 반혁명의 기운
1 법률주의로 탄생한 부패 정권
2 ‘입틀막’ 사건으로 보는 공론장의 역할
3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보는 양적 공리주의의 함정
4 윤석열의 자유는 왜 위험한가?
5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이가 대통령이 되면 벌어지는 일
6 시스템 관리자의 한계에 갇힌 한동훈
7 우리는 무감각과 싸워야 한다

브릿지 1. 혁명의 아침에 깨어나지 못한 철학자의 반성문
─ 지체된 도덕감각의 비극

브릿지 2. 한강 작가의 문학, 기억을 넘어서는 서사가 되다

3부. 반혁명을 이겨낼 혁명을 위하여
1 제7공화국을 향한 길
2 더 나은 정치를 위한 상상
3 혐오의 정치를 넘어 우정의 정치로
4 정치에서 합리성의 원칙
5 진실을 말하는 힘에 관하여
6 기본사회를 위한 상상과 최소 합의
7 한반도의 자율적 평화를 위한 철학

맺음말 - ‘지금, 여기’에서 철학하는 까닭
Author
박구용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광주시민자유대학에서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으로 다원적 학문 성장과 건강한 학술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문파(문빠)는 한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요구하는 정치적 현상으로, 이 책은 의회와 광장의 교차로에 선 문파를 정치철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작업이다. 낯설기는 하지만 문파가 제기하는 공론과 공감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작동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었다.
주요 저서로 『우리 안의 타자』, 『부정의 역사철학』, 공저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 칸트』, 『니체 이해의 새로운 지평』, 『5·18 그리고 역사』,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 『다시 민주주의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정신 철학』, 『도구적 이성 비판』 등이 있다.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광주시민자유대학에서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으로 다원적 학문 성장과 건강한 학술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문파(문빠)는 한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요구하는 정치적 현상으로, 이 책은 의회와 광장의 교차로에 선 문파를 정치철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작업이다. 낯설기는 하지만 문파가 제기하는 공론과 공감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작동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었다.
주요 저서로 『우리 안의 타자』, 『부정의 역사철학』, 공저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 칸트』, 『니체 이해의 새로운 지평』, 『5·18 그리고 역사』,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 『다시 민주주의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정신 철학』, 『도구적 이성 비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