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역사와 일상에 깊이 스며 있는 차별과 혐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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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95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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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29
Pages/Weight/Size 125*188*20mm
ISBN 979119195929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여전히 일상에서 펄떡이는 구조적 성차별, 거침없이 우아하게 대응하는 비상 구급약

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유쾌하게 전달하는 역사 에세이스트 박신영 작가가 이번에는 가부장제가 어떻게 이야기로 약자를 지배하는지,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일상에 스며 있는지를 역사와 문화와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통해 풀어냈다.

역사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 당연한 듯 전해지는 여성 혐오에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알아내고, 명확하지 않았던 차별의 구조를 선명하게 밝혀낸다. 역사와 이야기의 유래를 추적하다 보면 지금의 잘못된 현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여성들의 의식은 급격히 깨어 앞서가는데, 다른 세대와 성별의 의식은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한다. 구조적 성차별을 개인의 인성이나 성격적 결함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순간, 문제는 더욱 위험해진다. 외부에 있는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 들면 탈이 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이들에게 이 책이 비상 구급약이 되길 바란다.

당장 구조 자체를 바꿀 수는 없으니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정리할 관계는 ‘거침없이’ 정리하고 자신의 인생에 ‘우아하게’ 집중하라고. 가부장제의 역사가 반영된 이야기를 통해 차별과 혐오가 작동하는 구조를 파악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라고. 여기 젠더살롱에 모두 모여 다른 시대를 열어갈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저자는 제안한다.
Contents
|들어가며| 다른 시대를 열어갈 이야기, 젠더살롱 4

1부

결혼할 때 남자가 집 장만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 차별?  13
일하는 여성은 관기가 아니다 21
딸처럼 여겨서 그랬다고? 29
쇼트커트 하면 페미라고? 39
사랑하는데 표현만 거칠 뿐이라고? 47
낙태권을 주장하면 ‘페미나치’라고? 56
오빠가 허락하는 낙태는 합법, 그 외는 불법? 63
왜 여자라 재수 없다고 말할까? 71
가성비 좋은 혐오와 차별의 정치 78
가해자에게는 미래가, 피해자에게는 과거가 있다? 88

2부

부풀린 코드피스와 실체도 없는 메갈 손 소동 97
어린 남성에게 성추행할 자유를 주려는 이유 106
차별은 할머니, 어머니 세대가 받았는데 왜 젊은 여성들이 불만일까? 113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고?  121
흙수저 남성만 불쌍할까? 129
왜 어린 여성에게만 위문할 의무를 강요할까? 137
가부장제가 여성에게 씌운 ‘여적여’ 굴레 145
남성들은 왜 어머니를 욕하는 말에 흥분할까? 154
일부러 굽은 솔로 만드는 이유는? 162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에 가려진 헬렌 켈러 169
Author
박신영
문학과 역사, 인간에 관심 많은 이야기꾼.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역사적 유래부터 파고드는 역덕이기도 하다. 작가가 되기 전 겪은 직장 성폭력 사건(이 경험은 『제가 왜 참아야 하죠?』에 썼다) 때문에 성차별주의자의 사고방식이 너무도 후지고 기이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부장제의 역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세상이 빨리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부터 변하여 내 주변을 바꾸자고 생각한다. 첫 책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중국과 대만에도 번역 출간되어 현재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 외 『고양이는 왜 장화를 신었을까』 등을 출간했다.

블로그 blog.yes24.com/mkkorean
페이스북 @mkkorean
문학과 역사, 인간에 관심 많은 이야기꾼.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역사적 유래부터 파고드는 역덕이기도 하다. 작가가 되기 전 겪은 직장 성폭력 사건(이 경험은 『제가 왜 참아야 하죠?』에 썼다) 때문에 성차별주의자의 사고방식이 너무도 후지고 기이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부장제의 역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세상이 빨리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부터 변하여 내 주변을 바꾸자고 생각한다. 첫 책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중국과 대만에도 번역 출간되어 현재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 외 『고양이는 왜 장화를 신었을까』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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