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를 들고 나온 아저씨가 페인트 붓을 잡습니다. 꼼꼼하게 가게 안을 칠합니다.
무슨 가게가 생길까?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아이들도, 아이들을 데리러 온 어른들도 모두 궁금해서 쳐다봅니다.
아저씨는 통유리가 시원한 창문에도 꼬불거리는 꾸밈 글씨로 ‘너라면 가게’라고 써서 붙였습니다.
그렇게 작고 깔끔한 ‘너라면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마루비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12번째 작품으로 김보경 작가의 『너라면 가게』가 출간되었습니다. 『너라면 가게』는 용기가 없어서, 외롭고 쓸쓸해서, 늘 깜박깜박 덜렁거려서 하루하루의 일상이 힘들고 심드렁하고 눈치가 보이는 세 아이들이 우연히 학교 앞에 생긴 ‘너라면 가게’에서 벌어진 일들을 담아 낸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세 아이들이 주문한 ‘너라면’은 각각 어떤 라면이며 또 어떤 맛일까요? 지금부터 다같이 ‘너라면 가게’로 들어가 봐요.
Contents
* 치오 이야기 / 14
* 백호 이야기 / 40
* 수지 이야기 / 64
Author
김보경,차상미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오랫동안 어린이 콘텐츠 방송작가로 일하다가 201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어요. 『한밤중, 두근두근 편의점』이 첫 작품집이에요. 따뜻하고 재밌는 동화를 많이 쓰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오랫동안 어린이 콘텐츠 방송작가로 일하다가 201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어요. 『한밤중, 두근두근 편의점』이 첫 작품집이에요. 따뜻하고 재밌는 동화를 많이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