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의 빛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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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1
Pages/Weight/Size 147*217*40mm
ISBN 979119189706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감응의 빛살』은 『헤르메스의 문장들』과 『시/몸의 향연』을 발간한 바 있는 이찬 평론가의 세 번째 비평집으로, 「1960년 4월 3일: 혁명적 감응과 군중적 감염력―김수영의 시와 황현산의 산문」 「열락의 터전으로서의 시―조정권 유고 시집 『삶이라는 책』」 「감응의 빛살―『주역』으로 김수영 읽기」 「봉준호 영화 「옥자」의 생태주의 사유와 ‘時中’의 윤리학」 등 유려하고 섬세한 비평 35편이 실려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인 강연호, 김륭, 김명인, 김민정, 김수영, 김영자, 김지율, 나희덕, 류성훈, 문태준, 박미산, 박제천, 박지혜, 박후기, 손택수, 신미나, 안현미, 오정국, 원구식, 위선환, 이수영, 이장욱, 이제니, 이현승, 장만호, 장석원, 전형철, 정숙자, 정영선, 정일근, 정지용, 정한아, 조계숙, 조오현, 조정권, 주영중, 최동호, 최명길, 최원, 한영옥, 허진석, 황인숙 그리고 평론가 황현산과 영화감독 봉준호 등, 문단의 원로와 중진, 신예, 작고 문인을 빠짐없이 아우르고 있다.
Contents
004 책머리에 크로스오버 비평을 위하여

제1부 그리움의 빛살
037 1960년 4월 3일: 혁명적 감응과 군중적 감염력―김수영의 시와 황현산의 산문
053 우리 시대 서정의 풍경들―이현승, 안현미, 이제니, 나희덕의 시
074 전통이란 거인의 어깨에 올라앉은 현재라는 난장이―박후기, 정한아, 김륭, 주영중, 김지율의 시
092 서정의 혁신, 서정의 변주―김명인, 문태준, 장석원, 장만호의 시집
112 구술역사가의 알레고리―오정국의 시집
133 다른 서정과 감응의 자취들―이장욱 시집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160 아우라의 미학, 사이의 존재론―강연호의 시집
184 놀이의 깊이, 달관의 높이―박제천의 시집

제2부 전통과 현대시의 황홀경
211 열락의 터전으로서의 시―조정권 유고 시집 〈삶이라는 책〉
240 적멸의 우주와 세속의 해학―조오현 전집
272 시선일미(詩禪一味)의 우주―최명길의 시
284 시의 황홀경, 극서정의 감각적 비의―최동호의 시집
307 운명애의 향연, 마음의 연금술―한영옥의 시집
327 상형문자로 새겨진 극서정의 비의―정일근의 시
339 풍경과 마음의 거리, 비극적 생의 너머―김명인과 문태준의 시집
362 이곳에 살기 위하여―류성훈 시집 〈보이저 1호에게〉

제3부 전통과 현대의 감응
377 감응의 빛살―〈주역〉으로 김수영 읽기
412 산문적 현실 인식과 시적 초월의 리듬―최동호의 시
443 깨어진 아날로지, 샤머니즘과 만물조응의 해체―박미산과 손택수의 시
457 기원의 상상력, 심미적 삶의 충동―조계숙의 시집
474 어느 날 문득, 윤리학적 명령의 호소―정영선의 시집
494 존재 결여와 향유 주체의 몸부림―최원의 시집
514 단자론적 사유의 흔적들―전형철의 시
531 내통의 무늬들, 젊음의 감각들―위선환의 시
548 묵시록적 세계관, 기관 없는 신체의 해부도―원구식의 시

제4부 감응의 변주곡
567 봉준호 영화 「옥자」의 생태주의 사유와 ‘時中’의 윤리학
596 살-리듬, 리듬-살―황인숙의 신작 시
613 진실의 몽타주, 필경사의 사랑―나희덕과 김민정 시집
636 노스탤지어, 탈향과 귀향의 변주곡―허진석의 시집
663 살의 존재론, 지상의 에피파니―김영자의 시집
685 자동차 박물지(博物志), 인물 형상들의 도안(圖案)―이수영 시집 〈안단테 자동차〉
712 앙양의 아날로지, 타자성의 무늬들―정숙자의 시집
731 주름, 모나드와 사건들―신미나와 박지혜의 시

745 맺음말 사랑, 만남의 우연과 지속의 구축―정지용 시 「호랑나븨」
Author
이찬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현대 한국문학의 지도와 성좌들』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시론의 계보』 『김동리 문학의 반근대주의』, 문학평론집 『헤르메스의 문장들』 『시/몸의 향연』 『감응의 빛살』 등을 썼다. 2012년 제7회 김달진문학상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계간 파란』과 『서정시학』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현대 한국문학의 지도와 성좌들』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시론의 계보』 『김동리 문학의 반근대주의』, 문학평론집 『헤르메스의 문장들』 『시/몸의 향연』 『감응의 빛살』 등을 썼다. 2012년 제7회 김달진문학상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계간 파란』과 『서정시학』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