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 만나는 그늘 이야기
옷을 늘어뜨리고 나를 기다리는 그늘
햇빛이 반짝일수록 제 모습을 보여주는 그늘
그늘을 알맞게 드리운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요
그림책 『꽃.사과』와 『이렇게 같이 살지』를 펴내며 줄곧 꽃과 나무를 노래해 온 김윤경 작가가 이번에는 길을 걸으며 만난 ‘그늘’을 노래합니다. 그림책향 마흔 번째 그림책 『그늘 산책』은 ‘산책’ 하면 쉽게 떠오르는 꽃과 나무 같은 싱그러운 자연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로 ‘그늘’입니다. 걷다 보면 산과 호수, 나무와 꽃, 새와 곤충들이 햇빛에 반짝이는데, 그 반짝이는 아이들은 모두 그늘 옷을 입고 있으며, 그 아이들이 옷을 땅에 떨어뜨리고 작가를 만나러 온다고 해요. 우리도 함께 길을 걸으며 그 아이들을 만나보기로 해요.
Author
김윤경
대학에서 영문학을 배웠지만 어릴 때부터 줄곧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내 안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들려줄 수 있는 그림책에 푹 빠졌습니다. 가슴 따뜻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동물과 식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믿으며. 같이 사는 이들과 어울리고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이야기 속에 담습니다. 첫 창작 그림책 《꽃사과》가 있고, 그린 책으로 《꽃구경》, 《아가야 뭐하니?》, 《모두 모두 잠자네》, 《팬티를 입으면》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배웠지만 어릴 때부터 줄곧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내 안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들려줄 수 있는 그림책에 푹 빠졌습니다. 가슴 따뜻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동물과 식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믿으며. 같이 사는 이들과 어울리고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이야기 속에 담습니다. 첫 창작 그림책 《꽃사과》가 있고, 그린 책으로 《꽃구경》, 《아가야 뭐하니?》, 《모두 모두 잠자네》, 《팬티를 입으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