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파요… 그런데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아요…”
정신 건강 및 심리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십 대들의 솔직한 고백,
‘보이지 않는’ 아픔에 대한 깊고 날카로운 묘사와 성찰!
2019년 몬트리올 도서관 아동청소년상 수상 작품
한쪽 다리에 깁스를 한 것이, 마음이 아픈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연민과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깁스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깁스한 이를 배려해 주고 신경을 써 줄 것이다. 하지만 얼굴에 푸른 멍 자국 하나 없어도, 피 한 방울 안 나도 마음이 아파 힘들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때론 더 깊어지기도 한다. 사회는 우리 마음속의 상처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의 상처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외로움에 떨고 있는 모든 사람들, 특히 어린 소녀와 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지는 책이다. 공부, 외모, 친구, 가족으로 인한 10대의 고민과 아픔은 상상을 넘어선다. 그리고 그들을 무력하게 한다. 불가항력적인 사건이나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겨우겨우 마음을 추스른다. 게임이나 SNS로 덮어보려고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덧날 것 같아 불안을 느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직면한 정신 건강의 문제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우울증, 공황발작, 자살충동, 경쟁에 대한 압박, 거식증, 생리증후군, 게임중독, 강박증, 사회공포증, 불안감, 광장공포증, 상실에 대한 슬픔, 알콜중독, 인터넷중독 등 정신 건강 및 심리적 장애와 관련된 22명의 증언을 모았다. 현실에 기반을 둔 시적이고 은유적인 삽화는 얼핏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만, 그럼으로서 우리를 마음의 상처 앞에 정면으로 서게 한다. 주제의 깊이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으며 꽃다발을 건네는, 팔에 상처가 난 아름다운 소녀의 마지막 삽화는 희망의 마음으로 책을 덮게 한다. 출간 이후 많은 찬사와 지지를 받았던 이 책은 퀘벡의 출판서적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9년 몬트리올 도서관의 아동·청소년도서상을 수상했다.
우리 모두와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어둠 속에 숨은 채 고통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으려면, 또한 우리 자신의 상처에 약을 발라줄 수 있으려면 모두가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더불어 이 책이 같은 고민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마음을 터놓는 계기가 되길, 또 책 속 어느 지점에서 위로받길 바란다.
Author
루실 드 페슬루앙,주느비에브 다를링,박언주
몬트리올의 작가이자 편집자. 2012년 슈샨나 비키니 런던이라는 필명으로 동호인 잡지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첫 출판이다.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들려주는 그녀의 글은 시적이면서도 현실 참여적이다. 『나의 고통은 보이지 않아』는 퀘벡의 출판서적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9년 몬트리올 도서관의 아동.청소년도서상을 수상했다. 2012년과 2014년에 『슈샨나 비키니 런던의 이야기』로 몬트리올의 엑스포진상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고, 2018년에는 『나는 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로 문학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로 캐나다 퀘벡의 에스피에글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나의 고통은 보이지 않아』, 『나는 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 『슈샨나 비키니 런던의 이야기』,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등이 있다.
몬트리올의 작가이자 편집자. 2012년 슈샨나 비키니 런던이라는 필명으로 동호인 잡지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첫 출판이다.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들려주는 그녀의 글은 시적이면서도 현실 참여적이다. 『나의 고통은 보이지 않아』는 퀘벡의 출판서적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9년 몬트리올 도서관의 아동.청소년도서상을 수상했다. 2012년과 2014년에 『슈샨나 비키니 런던의 이야기』로 몬트리올의 엑스포진상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고, 2018년에는 『나는 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로 문학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로 캐나다 퀘벡의 에스피에글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나의 고통은 보이지 않아』, 『나는 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 『슈샨나 비키니 런던의 이야기』,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