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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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86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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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30
Pages/Weight/Size 128*188*9mm
ISBN 979119186106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어 작가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 첫 번째.
프랑스 중고등학교 필독서 『무도회』, 국내 최초 번역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의 첫 번째 책, 『무도회Le bal』에는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가가 남긴 수십여 편의 단편 중 엄선한 네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가정교사에게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모국보다 프랑스에서 더 오래 살았다. 그녀의 작품들 역시 프랑스어로 쓰여 프랑스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십대 후반에 소설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아우슈비츠에 끌려갈 수밖에 없으리라는 운명을 알면서도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렌 네미롭스키는 소설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끊임없이 환기한다.
Contents
무도회 7
어느 젊은 여자 77
로즈 씨 이야기 87
그날 밤 117
옮긴이의 말 143
Author
이렌 네미롭스키,이상해
1903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부유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불행하고 외로웠다. 금융가였던 아버지는 늘 사업으로 바빴고, 어머니는 어린 이렌을 유모에게 맡기고 자신만의 삶을 누렸다. 이 시절 이렌은 절망에 맞서기 위해 어머니에 대한 증오를 키웠는데, 이러한 모녀 관계는 이후 그녀의 곳곳에 드러난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그녀와 가족들은 유대인 박해를 피해 은둔 생활을 시작했고, 그러다 결국 러시아를 떠난다. 이후 파리에 정착하여 소르본에서 대학을 다니며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1923년에는 첫 작품 『오해Le malentendu』를 익명으로 발표했으며, 1929년에는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다비드 골더David Golder』를 발표해 비평계의 호평을 받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1942년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전쟁을 소재로 한 대하소설 『스윗 프랑세즈』을 집필했는데, 이 작품은 후에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딸에게 발견되어 2004년에 출간되었다. 『스윗 프랑세즈』은 출간과 함께 르노도 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르노도 상 제정 이후 최초로 작가의 사후에 수여된 것이다. 『스윗 프랑세즈』은 또한 영미권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영화로도 재탄생되었다. 이 작품의 발견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네미롭스키의 다른 작품들 역시 활발히 재조명되고 있다. 네미롭스키는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엄청난 창작열로 상당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다비드 골더』, 「무도회Le bal」, 『개와 늑대Les chiens et les loups』, 『제제벨Zezalle』등이 있다.
1903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부유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불행하고 외로웠다. 금융가였던 아버지는 늘 사업으로 바빴고, 어머니는 어린 이렌을 유모에게 맡기고 자신만의 삶을 누렸다. 이 시절 이렌은 절망에 맞서기 위해 어머니에 대한 증오를 키웠는데, 이러한 모녀 관계는 이후 그녀의 곳곳에 드러난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그녀와 가족들은 유대인 박해를 피해 은둔 생활을 시작했고, 그러다 결국 러시아를 떠난다. 이후 파리에 정착하여 소르본에서 대학을 다니며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1923년에는 첫 작품 『오해Le malentendu』를 익명으로 발표했으며, 1929년에는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다비드 골더David Golder』를 발표해 비평계의 호평을 받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1942년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전쟁을 소재로 한 대하소설 『스윗 프랑세즈』을 집필했는데, 이 작품은 후에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딸에게 발견되어 2004년에 출간되었다. 『스윗 프랑세즈』은 출간과 함께 르노도 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르노도 상 제정 이후 최초로 작가의 사후에 수여된 것이다. 『스윗 프랑세즈』은 또한 영미권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영화로도 재탄생되었다. 이 작품의 발견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네미롭스키의 다른 작품들 역시 활발히 재조명되고 있다. 네미롭스키는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엄청난 창작열로 상당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다비드 골더』, 「무도회Le bal」, 『개와 늑대Les chiens et les loups』, 『제제벨Zezalle』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