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도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를 지혜로 초대하는 작가, 막상스 페르민의 소설 『꿀벌 키우는 사람』을 난다에서 출간한다. 『꿀벌 키우는 사람』은 작가에게 큰 성공을 안긴 데뷔작 『눈』과 그다음 작품 『검은 바이올린』에 이어 세번째로 국내에 소개되는 소설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2001년 델 두카상과 뮈라상을 받았다. 이 세 작품은 작가의 문학 세계를 가장 명징하게 드러낸다고 평가받으며 ‘색채 3부작’으로 불린다.
막상스 페르민의 색채 3부작은 독립적인 동시에 서로 맞물리는 바퀴처럼 연결되어 있다. 마치 윤회하는 존재처럼 『꿀벌 키우는 사람』의 인물들은 백색의 설국과 흑단 바이올린에 얽힌 이야기를 지나 라벤더 꿀이 흘러내리는 프랑스 랑글라드 지방과 금이 숨겨진 아프리카 모래사막에 차례대로 나타난다. “인생의 금”을 찾기 위해 꿀벌을 기르고 아프리카로 금을 찾아 떠나는 오렐리앙 로슈페르와 그런 그가 여행길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인물의 이야기는 독자들이 ‘삶’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Author
막상스 페르민,임선기
1968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태어났다. 알베르빌은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멀지 않은 동계 스포츠 도시이다. 알베르빌에서 가까운 대도시 그르노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파리로 가서 문과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연구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1999년『눈』의 큰 성공 이후 전업 작가가 되었다. 현재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자신의 고향 지역에 거주하며 최근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1968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태어났다. 알베르빌은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멀지 않은 동계 스포츠 도시이다. 알베르빌에서 가까운 대도시 그르노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파리로 가서 문과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연구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1999년『눈』의 큰 성공 이후 전업 작가가 되었다. 현재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자신의 고향 지역에 거주하며 최근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