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사람들

어느 간병사의 병원이라는 작은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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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30
Pages/Weight/Size 130*198*20mm
ISBN 97911918534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저마다의 뱃고동 같은 삶, 병원이라는 작은 섬 이야기

간병사로 일하며 꾸준히 시를 써온 김필로 시인이 처녀시집 『섬마을 사람들』을 출간한다. 부제 ‘어느 간병사의 병원이라는 작은 섬 이야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섬마을’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공간이 아닌 병마와 싸우는 고립된 공간이자 재활을 꿈꾸는 처절한 희망의 공간이다. 간병사로서 섬마을의 한 줌 모래가 되기로 한 그는 ‘섬마을 사람들’과 나눈 교감과 생각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기록해두었다. 자그마치 10년, 있는 힘껏 사랑을 쥐어짜낸다고 고백하는 시인의 말처럼 사랑하는 마음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김필로 시인의 가슴속에 켜켜이 쌓여 있던 귀한 기록을 이제 세상에 내놓는다. 표제작 「섬마을 사람들」을 포함해 총 106편의 시가 10부에 나뉘어 실려 있다.
Contents
1부 보름달 속에 박힌 너

형제의 마음…012 / 희망고문은 이제 그만…014 /
영정 앞에서…017 / 입관…019 / 나래원 가는 길…021 / 현충원 가는 날…023 / 보름달 속에 박힌 너…025 / 현충원의 독백…027 / 빗물이 된 내 동생…028

2부 날 위한 밤 근무

깊은 밤…032 / 나의 벗…033 / 천국으로 가는 길…035 / 늦은 고백…037 / 효녀…040 / 날 위한 밤 근무…042 / 담쟁이의 마지막…044 / 흰 나비 되어…046 / 소풍 가기 좋은 날…047 / 불청객…049

3부 오롯한 내 시간

옛날 국수집에서…052 / 빈 의자의 실체…056 /
농사짓는 노부부…058 / 땔감 같은 자투리…060 / 당신의 이름…063 / 오미크론의 올무…065 / 오롯한 내 시간…067 / 자다가 깨면 문득…068 / 백의천사…069 / 아침의 기적…071

4부 첫사랑 같은 만남

작은 기적…074 / 엄마와 딸…075 / 며느리 사랑…077 / 철든 아이…079 / 애착…081 / 웃픈 현실…083 / 행복지수…085 / 아름다운 죄…087 / 전면금지…090 / 소변 소동…092 / 복주머니 할머니…094 / 세상에서 제일 큰 꽃…096 / 첫사랑 같은 만남…100 / 엄마…103

5부 섬마을 사람들

딸 바보…108 / 재활의 여신…110 / 할머니의 투정…112 / 섬마을 사람들…115 / 당부하는 할머니…118 / 수와 찬이…120 / 아내의 결단…122 / 우리들의 연대…124 / 무관심의 이유…126

6부 하루살이가 되고 싶은 마음

간병 신고식…130 / 온전히 내 남편…132 / 하루살이가 되고 싶은 마음…135 / 진실&거짓…137 / 어르신의 아픔…139 / 아버지…140 / 환자와 소통하기…142 / 치매 진행 중…144 / 천국에 전화를 걸었다…147 / 약과의 전쟁…149

7부 위로는 공감

물들어 간다…152 / 그녀의 병명은 치매…154 / 위로는 공감…156 / 짧은 사랑…158 / 마음이 개운해…160 / 기다리는 마음…162 / 한밤중의 돌발사고…164 / 할머니의 실어증…167 / 안과 밖…169 / 선물…171 / 시작과 끝…173

8부 사라져가는 박물관

핑퐁…176 / 사라져가는 박물관…178 / 백…181

9부 미완성된 이별

하늘을 나는 기적은 바라지 않아…184 / 분糞손…187 / 포기하지마…189 / 면허증 발부…191 / 뿌리 야윈 수선화…193 / 수선화 품은 달…194 / 내일이 설이란다…195 / 혜원이 길들이기…197 / 갈등의 심화…200 / 특별한 친구…202 / 기도하는 마음…205 / 미완성된 이별…207 / 혜원의 일기…209

10부 나쁜 간병사였다

오줌 누는 법…212 / 머리 자르기…213 / 창밖을 봐…215 / 나쁜 간병사였다…216 / 신의 침묵…218 / 내 품에 아가…220 / 숲속의 음악회…222 / 그녀는 가수였다…224 / 세 번째 삭발…226 / 토요일의 의식…228 / 똥은 예쁘다…230 / 침묵하는 시간일지라도…232 / 태연한 꽃…234 / 진상조사…236 / 섬 떠나는 날…238 / 흰 구름 속의 먹구름…240 / 안구정화…242

해설 왕태삼(시인) …244
시인의 말 …266
Author
김필로
1959년 12월 출생. 2021년 문학시대(전북) 신인문학상(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개인간병사로 일한다.

김필로(지은이)의 말
틈틈이 시를 쓴다
취미는 산보
호수와 가까운 사이

2023년 8월
1959년 12월 출생. 2021년 문학시대(전북) 신인문학상(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개인간병사로 일한다.

김필로(지은이)의 말
틈틈이 시를 쓴다
취미는 산보
호수와 가까운 사이

2023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