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손그림

아이의 ‘그림 그려 달라’는 말 한마디에 한없이 작아지나요?

‘세상에서 우리 아빠가 가장 힘세고 멋있어’, ‘우리 엄마가 최고야’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사실 그림에는 영 자신이 없는데 “엄마, 장미꽃 그림 좀 그려주세요!” 하는 아이의 말에 당황해본 적 있나요? 아이는 당혹스러워하는 부모의 마음에는 아랑곳없이 매번 그림을 그려 달라고 조르곤 하지요. 하지만 이제 그림에 똥손인 부모라도, 조카에게 삼촌이나 이모의 형편없는 그림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위기(?)에 처할 때라도 이 책 한 권이면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예술성 높은 일러스트를 선보여온 일러스트 작가 아자와 함께 손그림을 따라 그려보세요. ‘어? 이렇게 멋진 그림을 이렇게 쉽게 그릴 수 있는 거였어?’ 하며 그림 실력을 뽐낼 수 있답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선 하나가 잘못 그려져도 당황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살짝 삐뚤어져 보여도 나름대로 그럴 듯한 그림으로 보일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아이와 함께 추억을 간직하고 싶을 때, 친구에게 소중한 마음을 아기자기한 손그림과 함께 전하고 싶을 때, 나만의 공간을 내 손길로 꾸미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치고 손그림을 그리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그림 솜씨가 서툴러도 좋습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는 멋진 손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