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면 질색해요.”,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만 해요.”, “수학을 너무 두려워해요.”, “발표 시간만 되면 조용해져요.”, “틈만 나면 친구와 싸워요.”, “무슨 일만 있으면 버럭 떼부터 써요.” …
“선생님, 도대체 우리 아이는 왜 이런 걸까요?”
핵심은 학생 아닌 ‘진짜 그 아이’를 만나는 것
보드게임을 통한 아이 상황별 맞춤형 솔루션!
아이의 성적 부진, 원만하지 못한 교우 관계 등은 초등학생 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라면 흔히 겪는 고민들이다. 그리고 이때, 부모와 교사는 해당 아이를 ‘문제아’로 파악하며 그 이유를 단지 ‘공부를 못해서’, ‘성격이 좋지 못해서’ 등의 일차원적 시선으로 판단 짓기 마련이다. 결국, 아이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강제적 학습’이 제시되는 일이 다반사다. 이때, 15년 차 초등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우리에게 ‘관점의 변화’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 새로운 관점의 중심에는 바로 ‘보드게임’이 있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학생’이라는 역할로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중략) 우리는 학생이 아닌 ‘한 아이’와 만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 대 사람의 만남이 내면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깊은 잠재력을 끌어 준다. 그리고 보드게임은 이런 고민에 답을 줄 수 있다.”
보드게임을 하는 매 순간, 아이의 학습 에너지는 올라간다!
15년 차 초등교사가 증명하는 ‘자발성’의 힘!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강제적 주입’이 아닌 ‘자발적 동기’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 그리고 그것의 ‘반복’이 추가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바로 ‘보드게임’이라는 손쉬운 도구로 해결할 수 있다. 보드게임을 하며 아이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동등한 위치의 게임 플레이어로서 참여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규칙을 따르고 상대의 수를 읽는 연습을 하며 자신만의 목표 및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운다. 더불어 아이들은 여러 번의 실패를 겪으며 좌절감에 자연스레 대응하는 노하우까지 터득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드게임은 사회적 소통과 연결, 자연스러운 몰입까지 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구성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움직이기에 구체적조작기에 속한 초등학생들에게 매우 적합하다. 교우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역시 보드게임을 통해 그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낯을 가리는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사교성을 기르고, 친구들과 자주 다투는 아이들은 상호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진다. 이렇듯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지능지수, 감성지수와 더불어 전반적인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다.
지능지수, 감성지수를 높이고 변화를 이끄는 시스템
놀면서 똑똑해지는 24가지 게임 활동&사례 소개
보드게임 이미지 가이드, 활동지 등 다양한 교육자료 제공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왜 하필 보드게임일까?」에서는 보드게임만의 고유한 특성을 제시하며 교육 매개체로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2·3장에서는 아이의 개인 성향, 능력 및 다양한 상황에 걸맞은 각각의 보드게임을 소개하고, 그 사례를 풀어내 효과를 입증한다. 특히 「2장.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지능지수 높이기」에서는 수학·언어·학습·감각 능력의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수 세기 능력은 「다빈치 코드」, 책을 통한 핵심 파악 능력은 「독서질문카드」 등 영역별 지능지수를 높이기 위한 보드게임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리고 「3장.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감성지수 높이기」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가 자신, 타인, 우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찬가지로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은 「딕싯」, 공감하는 능력은 「너도? 나도! 파티」 등 각각의 세부 능력에 필요한 보드게임 솔루션을 소개한다. 「4장. 교실 게이미피케이션」에서는 게임 요소를 접목한 실질적 교육 활동법을 전수한다. 마지막 「5장. 보드게임, 하나의 문화로」에서는 보드게임 연구에 기반한 정보, 활용 팁 등을 담아 심도 있는 이해를 이끈다. 또한, 보드게임 이미지 가이드 및 해당 활동 영상, 활동지 등의 교육자료를 QR코드로 제공하여 독자들이 아이 교육에 있어 더욱 쉽게 보드게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의 뇌를 깨우는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성장을 유도하자.
변화를 이끄는 시스템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Contents
추천사
프롤로그 배움은 아이들이 선택할 때 이루어진다
PART 1. 왜 하필 보드게임일까?
보드게임 안에 특별한 것이 숨어 있다
보드게임은 시스템이다
보드게임은 체험이다
보드게임은 공평하고 자유롭다
보드게임은 마음의 문턱을 넘게 한다
보드게임은 학생 아닌 그 아이를 만나게 한다
보드게임은 아이들에게 문화를 만들어 준다
PART 2.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지능지수’ 높이기
■ 수학 능력
수학과 친해지기 「크로싱」
숫자 익히기 「아이씨 텐」
수 세기 능력 「다빈치 코드」
수학적 사고력 「수모쿠」
■ 언어 능력
책을 통한 핵심 파악 능력 「독서질문카드」
■ 학습 능력
학습을 위한 전략적 사고 「당나귀 다리」
지루하지 않게 반복하는 능력 「트랩워드」
■ 감각 능력
소근육을 사용하는 능력 「스틱스택」
PART 3. 보드게임으로 아이의 ‘감성지수’ 높이기
■ 자신에 대한 이해
나를 이해하는 능력 「알려줘 너의 TMI」
나를 존중하는 능력 「자아선언문」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 「딕싯」
■ 타인에 대한 이해
감정을 읽는 능력 「이모션 큐레이터」
공감하는 능력 「너도? 나도! 파티」
소통하는 능력 「헬로우 Q 카드」
■ 우리에 대한 이해
서로 돕는 능력 「하나비」
협업하는 능력 「재치와 눈치」
PART 4. 교실 ‘게이미피케이션’
심리적 거리감 좁히기 「아이 마음을 여는 보드게임」
나와 너를 일으키는 격려 에너지 「당신을 응원합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 「학급 회의」
발표 시간, 틀려도 괜찮아 「경험 복사하기」
협력, 기여, 그리고 책임감 「모둠 협력시스템」
쓸모와 사연을 팔아요 「알뜰시장」
함께 공부하고 배우는 관계 「멘토-멘티」
재미있게 쓰레기 줍기 「줍깅 챌린지」
PART 5. 보드게임, 하나의 문화로
보드게임을 한다? -진정한 정의 알기
보드게임 준비 단계 -보드게임에 숨 불어넣기
보드게임 진행 단계 -보드게임으로 문제 해결하기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시간 -아이에 대한 진짜 이해
룰 마스터 말고 플레이어 -실수 인정하기
나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룰 크레이터 -스캠퍼(SCAMPER) 기법
보드게임으로 만드는 건강한 ‘아이 문화’ -에너지 조절하기
에필로그 보드게임에는 아이들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Author
김한진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다. 다음 세대는 우리 세대보다 더 나은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공부하고, 기록하고, 또 체험하며 사람을 만나고 있다. ‘하늘보는돼지’라는 필명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 먹보의 아이콘 돼지도 어린 시절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껏 꿈을 키우던 때가 있었을 거다. 이처럼 꿈꾸며 살던 삶을 잊지 않고, 온전한 자신으로 살자는 의미에서 이십여 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누군가 자신을 믿어 주고, 잠재력을 봐 줄 때 그 사람의 감추어진 고유한 능력이 깨어난다고 믿는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 내면의 능력이 깨어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차에 보드게임을 만났다. 보드게임 안에 들어 있는 시스템이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무언가 하고 싶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변화를 이끌 좋은 시스템을 찾기 위해 오늘도 진심을 다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보드게임 공동체 ‘게임성장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사람과교육연구소’ 소속 ‘사람과게임연구회’ 팀장을 맡고 있다. 그 외 《실천교육학》을 공동번역했고, 교구 〈마음생각보드〉를 개발했다. 보드게임 상담가를 자처하며 아이들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보드게임을 추천하고 있으며, 보드게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다. 다음 세대는 우리 세대보다 더 나은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공부하고, 기록하고, 또 체험하며 사람을 만나고 있다. ‘하늘보는돼지’라는 필명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 먹보의 아이콘 돼지도 어린 시절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껏 꿈을 키우던 때가 있었을 거다. 이처럼 꿈꾸며 살던 삶을 잊지 않고, 온전한 자신으로 살자는 의미에서 이십여 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 누군가 자신을 믿어 주고, 잠재력을 봐 줄 때 그 사람의 감추어진 고유한 능력이 깨어난다고 믿는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 내면의 능력이 깨어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차에 보드게임을 만났다. 보드게임 안에 들어 있는 시스템이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무언가 하고 싶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변화를 이끌 좋은 시스템을 찾기 위해 오늘도 진심을 다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보드게임 공동체 ‘게임성장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사람과교육연구소’ 소속 ‘사람과게임연구회’ 팀장을 맡고 있다. 그 외 《실천교육학》을 공동번역했고, 교구 〈마음생각보드〉를 개발했다. 보드게임 상담가를 자처하며 아이들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보드게임을 추천하고 있으며, 보드게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