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주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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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82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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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13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9182446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
허진희 작가의 역사 미스터리 추리소설

환멸로 가득한 어둠의 터널을 뚫고
해사한 시대로 나아가려는 간절한 마음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허진희 작가의 신작 『악의 주장법』이 자이언트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였던 1932년 경성, 한반도 곳곳에 피어난 독초 ‘멍울독’에 얽힌 의문의 죽음을 따라 악의 본질을 추격해가는 역사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책을 읽는 내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줄 뿐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 시대상을 반영한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쳐 보이며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식민지 시대의 억압과 탄압으로 잉태된 악의 연쇄를 파헤치는 과정 속에 드러나는 고통, 슬픔, 치욕, 환멸에 이르는 감정들에는 그 시대를 향한 작가의 깊이 있고 애틋한 시선이 담겨 묵직한 울림을 준다.

작가의 말 말미에 “넋에 가닿는 울림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듯, 허진희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비극적인 역사의 슬픔에 공감하고 아픔을 어루만지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리고 환멸로 가득한 어둠의 터널 속에서 해사한 시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악의 굴레를 끊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저항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낸다. 부디 이 소설이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아 용기를 낼 수 있기를 바라며.
Contents
백오교 혹은 시라시이 유이토 9쪽
이상한 그리움 16쪽
천붕대에 찾아온 손님 18쪽
흰장갑초 44쪽
가을밤의 호사 72쪽
사토가 사람들 96쪽
떠올리고 싶지 않은 예언 125쪽
피로 물든 넋 175쪽
한 가지 더 중요한 것 197쪽
자비로운 죽음 228쪽
죽은 자에 대한 예 243쪽
악에 대하여 254쪽
해사한 시대 272쪽

작가의 말 293쪽
추천의 말 299쪽
Author
허진희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했다. 2015년 「군주의 시대」로 한우리문학상을,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노파람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날』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세 개의 시간』 『푸른 머리카락』 『성장의 프리즘』 『B612의 샘』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하면 좀 어떤 사이』 등 다수가 있다.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했다. 2015년 「군주의 시대」로 한우리문학상을,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노파람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날』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세 개의 시간』 『푸른 머리카락』 『성장의 프리즘』 『B612의 샘』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하면 좀 어떤 사이』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