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일곱 등불

$21.60
SKU
979119175828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1/29 - Tue 02/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1/24 - Tue 01/28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9/10
Pages/Weight/Size 160*237*30mm
ISBN 9791191758283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건축의 일곱 등불』은 러스킨의 연구 이력의 둘째 단계에 속한다. 건축을 전적으로 주제로 삼은 저작은 이 책 이전에 『건축의 시Poetry of Architecture』가 있고, 그 이후에는 『베네치아의 돌들』이 있다. 『베네치아의 돌들』 이후에는 주로 강의 내용을 출판한 것인데 전적으로 건축만을 주제로 한 강의는 없고 주로 건축을 다루거나 부분적으로 다룬 것들이다. 『건축과 회화에 대한 강의Lectures on Architecture and Painting』(1853) 1강, 2강, 『두 개의 길The Two Paths』(1859) 4강이 건축을 다루며, 1873년에 한 강의의 내용을 출판한 『발다르노Val d’rno』와 1874년에 한 강의의 내용을 출판한 『피렌체의 미학·수학 유파들The Æsthetic and Mathematic Schools of Florence』이 주로 건축을 다룬다. 건축에 대한 그의 생각의 기본적인 골격은 아무래도 『건축의 일곱 등불』과 『베네치아의 돌들』에 담겨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그 이후에 생각의 수정, 심화, 진전, 확대가 있겠지만, 예의 기본적인 골격을 크게 벗어나는 변화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건축의 일곱 등불』의 경우, 러스킨은 1880년 3판에서 추가한 55개의 주석을 통해 자신의 바뀐 견해를 밝히고 있지만, 책의 기본 취지에 해당하는 것이 바뀐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기본 취지는 나중에 더 진전되고 확대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는, 러스킨 자신이 밝힌 재출간의 이유에 “내가 알기로 대중은 여전히 이 책을 좋아”한다는 점 외에도 “내가 그 후에 썼던 글의 맹아가 실은 여기에 있”다는 점이 포함되는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러스킨은 “건축을 진전시키기 위해서” “건축에 뒤죽박죽 들러붙은 편파적 전통들과 도그마들로부터, 건축의 모든 단계와 양식에 적용할 수 있는 저 거대한 올바른 원칙들을” 구해내고자 한다.(이상 15쪽) 이 법칙들은 “모든 노력의 길잡이가 될 어떤 지속적이고 보편적이며 논쟁의 여지가 없는 올바른 법칙들”이며 “인간의 지식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인간 본성에서 보는 것과 같은 불변성을 지식의 증가나 결함에 의해 공격을 받거나 무효화될 수 없을 정도로 가지고 있을 그러한 법칙들이다.” 이 법칙들은 “어떤 한 예술 분야에만 해당”되지 않으며 그 범위는 “인간 행동의 전체 지평을 포함한다.” “이 법칙들의 여러 측면들 가운데 최초 형태의 예술[건축 예술]에 특유하게 속하는 측면들”(이상 16쪽)이 바로 ‘건축의 일곱 등불’이다. 그렇다면 러스킨이 제시하는 ‘건축의 일곱 등불’은 건축에 특유한 것들인 동시에 인간 행동 전체에 공통된 것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면서 등불들 각각을 살펴보기로 하자.
Contents
1880년판 서문 / 7
초판 서문 / 10
서설 / 14
1장 봉헌의 등불 / 23
2장 진실의 등불 / 51
3장 힘의 등불 / 104
4장 아름다움의 등불 / 150
5장 생명력의 등불 / 209
6장 기억의 등불 / 247
7장 복종의 등불 / 274
부록 / 292
『건축의 일곱 등불』 해설 · 정남영/ 309
역자 후기 · 고명희/ 355
찾아보기 / 357
Author
존 러스킨,고명희,정남영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예술 평론가이자 사회 비평가이며, 새로운 삶의 형태를 실험하는 공동체인 <성 조지 길드>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의 미술 슬레이드 교수를 역임했으며 건축, 교육, 지질학, 식물학, 경제학, 문학 등에 관한 글들을 썼다.

러스킨의 주요 저서로는 『현대 화가론』, 『건축의 일곱 등불』, 『베네치아의 돌들』,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펜텔리코 산의 쟁기들』, 『포르스 클라비게라』 등이 있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예술 평론가이자 사회 비평가이며, 새로운 삶의 형태를 실험하는 공동체인 <성 조지 길드>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의 미술 슬레이드 교수를 역임했으며 건축, 교육, 지질학, 식물학, 경제학, 문학 등에 관한 글들을 썼다.

러스킨의 주요 저서로는 『현대 화가론』, 『건축의 일곱 등불』, 『베네치아의 돌들』,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펜텔리코 산의 쟁기들』, 『포르스 클라비게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