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의 재정후원으로 2016년부터 3년 동안 「한국의 섬」 시리즈 13권을 세상에 내놓은 바 있다. 이때부터 「북한의 섬」에 대해서도 집필해 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북한지역 섬은 방문이나 탐사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여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21년 6월 「한국의 섬」 시리즈 13권이 2쇄가 나온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고구려사 연구의 대가(大家) 서길수 교수의 권유에 힘입어 다시 펜을 들고 자료를 뒤져가며 집필을 시작했다. 그렇게 꼬박 2년 가까이 매달린 산물이다.
Contents
강원도의 섬
〈표〉 강원도의 섬 도표
1. 북한 고성군
1) 송도 = 남북한 경계선 송도
2) 해금강 솔섬 = 북한 천연기념물 제228호
2. 원산시
1) 대도 = 북한 한센인들의 마지막 거처
2) 신도 = 금강산의 구름이 명사십리에 비 되어 내리고
3) 여도 = 한국전쟁 당시 대북 첩보부대의 근거지
4) 웅도 = 웅도방어대가 주둔하는 군인의 섬
5) 유분도 = 최근 세워진 등대의 섬
6) 장덕도 = 등대 아래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갯내음 가득하니
7) 황토도 = 남파 간첩의 단골 출발지
3. 통천군
1) 국섬 = 깎아지른 주상절리와 동굴이 있는 천연기념물
2) 난도 = 바닷새들의 천국, 천연기념물 제211호
3) 동덕섬 = 최고 지도자용 1호 특각과 근로자용 문화휴식처가 한 곳에
4) 사도 = 모래와 샘터가 많은 섬
5) 천도 = '바위굴'이 숨겨진 삼형제 섬(三島)의 하나
평안남도의 섬
1. 남포시
1) 덕도 = 환한 등댓불로 덕(德) 을 크게 베풀다
2) 서도 = 분교와 등대가 있는 아주 작은 섬
3) 오리섬 = 대동강 어구 방조제 건설의 지점
4) 와우도 = 남포시와 서해 풍경이 화폭처럼 펼쳐지는 곳
5) 초도 = '바다 만풍가' 속 만선의 뱃고동 소리 울리
6) 피도 = 수억 년 대동강 물줄기 바꾼 서해갑문의 중심지
2. 온천군
1) 금차도 = '부관참시'의 아픔 속에 개발의 희생제물이 되다
2) 남조합도 = 저수지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된 섬
3) 북조압도 = 서해의 주요 뱃길 목표물
4) 상취라도 = 폭격으로 처참하게 유린된 몰골만 남아
5) 화도 = 바다와 갯벌, 거대한 간척지의 농토의 섬
6) 하취라도 = 대동강 지나 평양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3. 증산군
1) 검량도 = 증산군의 작은 섬
2) 삿갓섬 = 사라져가는 항구 뒤로 갯벌이 펼쳐지니
3) 이압도 = 두 마리 오리가 남긴 아름다운 전설의 섬
평안북도의 섬
1. 곽산군
1) 관도 = 바다로 나가는 관문 역할을 한 섬
2) 내장도 = 그 옛날 노루떼의 흔적은 사라지고
3) 대감도 = 대감도 바다새번식 보호구
4) 묘도 = 유격 백마부대 탄생지
5) 외장도 =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간석지 개발 현장
6) 운무도 = 구름과 안개가 품어 안은 저어새 천국
7) 장도 = 노루처럼 생긴 섬마을 간척지
2. 염주군
1) 다사도 = 압록강 하구 3항 중 유일한 부동항
3. 선천군
1) 나비섬 = 나비처럼 생겨 나비섬이라네
2) 남도 = 절해고도, 분교 선생과 등대지기의 삶
3) 신미도 = 유서깊은 기독교 역사, '조선의 예루살렘'
4) 홍건도 = 80리 바다를 막아낸 '대건설 전투'
4. 신도군
1) 비단섬 = 한반도 최서단, 북한 최대의 섬
2) 황금평 = 황무지에서 황금 옥토로
5. 신의주시
1) 다지도 = 압록강 여러 섬이 퇴적으로 합쳐지다
2) 동유초도 = 개발에 부풀어 있는 섬 동유초도 유초도
3) 소상도(小上島) = 한중 영유권 관계 소상도
4) 유초도 = 신의주와 단둥 사이의 압록강 하중도
5) 위화도 = 조선의 시발점에서 북한 경제개발 특구로
6) 임도 = 육지와 합쳐진 '북한판 여의도' 깨섬
6. 의주군
1) 검동도 = 중국으로 가는 관문
2) 구리도 = 초록 페인트칠의 살벌한 감시초소
3) 난자도(蘭子島) = 진도에서 사라지고 이름마서 지워진 섬
4) 수구도(水口島) = 두 마리 원양이 늘 함께 다니니
5) 어적도 = 국경의 무역도시, 글로벌 시장터
9. 철산군
1) 가도 = 병자호란의 치욕이 숨겨진 역사의 섬
2) 대가차도 =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는 조갯살이터
3) 대계도 = '선군시대의 대승리' 대계도 간석지사업
4) 대화도 = 그 많던 조기는 다 어디로 사라졌나?
5) 소화도 = 산란을 마친 조기들의 놀이터
6) 수운도 = 생사의 좌표가 되어준 수운도 등대
7) 어영도 = 어영도 칠산을 다 쳐다 먹고~
8) 장도 = 평안북도 철산군 이화리 장도
9) 탄도 = 참나무 숯 구워 땔감 공급하던 '연료 섬'
10) 회도 = 떡갈나무 회도산이 우뚝 솟아 있네
평안북도 운수·공업지리 = 수산기지·양어업·철도로 연계된 간석지 개발
Author
이재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탐험 전문가이다. 대학에서 복지학을 전공했고,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6년부터 여수 앞바다의 백야도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섬에서 나고 자란 그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556개의 모든 섬을 수차례 답사했다. 그 많은 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섬의 기본 현황과 문화, 역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했다. 그 와중에 목포 근처 무안 복길항에서 배가 침몰되기도 하고, 몇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섬 탐험을 멈추지 못했다. 그것은 섬이 곧 자신이고 자신이 곧 섬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섬을 사랑한 한 청년의 젊음과 열정이 오롯이 바쳐진 섬 탐험의 역사이다. 섬의 역사와 함께 그도 중년을 훌쩍 넘겼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 섬에 관한 한 그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수는 없다. 전 MBC 느낌표 '산 넘고 물 건너 바다를 건너다' 섬소개 고정 개스트(5개월), 저서로는 '1박 2일로 떠나는 웰빙 여행 섬', '한국의 섬. 1 : 전남여수'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탐험 전문가이다. 대학에서 복지학을 전공했고,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6년부터 여수 앞바다의 백야도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섬에서 나고 자란 그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556개의 모든 섬을 수차례 답사했다. 그 많은 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섬의 기본 현황과 문화, 역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했다. 그 와중에 목포 근처 무안 복길항에서 배가 침몰되기도 하고, 몇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섬 탐험을 멈추지 못했다. 그것은 섬이 곧 자신이고 자신이 곧 섬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섬을 사랑한 한 청년의 젊음과 열정이 오롯이 바쳐진 섬 탐험의 역사이다. 섬의 역사와 함께 그도 중년을 훌쩍 넘겼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 섬에 관한 한 그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수는 없다. 전 MBC 느낌표 '산 넘고 물 건너 바다를 건너다' 섬소개 고정 개스트(5개월), 저서로는 '1박 2일로 떠나는 웰빙 여행 섬', '한국의 섬. 1 : 전남여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