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철학하다

$23.00
SKU
979119174223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Wed 12/1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2 - Wed 1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0/25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9119174223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이토록 뭉클한 철학이라니

붓다·사르트르·니체·키르케고르·틸리히

하이데거·프로이트·마르쿠제·마르크스의

불안한 나를 불안해하지 않는 법



안타레스 「가슴으로 읽는 철학」 기획 시리즈 첫 번째 타이틀. 살아있는 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불안’의 고통을 철학으로 치유하는 책. ‘불교 철학’, ‘실존주의 철학’, ‘철학적 정신분석학’, ‘유물론적 비판 철학’을 통해 ‘불안에 관한 모든 것’을 철학하는 과정에서 이들 철학의 핵심을 꿰뚫으며 치유가 이뤄진다. ‘감정’은 ‘인식’의 소산이다. 인식이 먼저 있고 그 뒤에 감정이 따른다. 불안도 감정이므로 고통스럽고 불확실하다고만 여겨왔던 불안을 새로운 철학적 비전을 통해 다르게 인식하면 제대로 통제할 수 있다. 요컨대 불안의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할 때 불안을 느끼는 우리의 감정도 바뀐다. 그러면 지금껏 불안 ‘때문에’ 얻은 마음의 ‘상처’와 불안 ‘덕분에’ 받은 삶의 ‘축복’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그다음부터는 잘못된 불안감이 잘못된 선택과 행동을 초래하지 않도록 스스로 예리하게 판단하는 ‘이성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철학이 어떻게 삶의 ‘갑옷’과 ‘무기’가 되는지도 뼈저리게 실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철학이 입혀주는 ‘갑옷’은 무척 견고하며 철학이 쥐여주는 ‘무기’는 매우 강력하다. ‘머리’로 이해해야 하는 철학도 있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철학도 있다. ‘불안’은 가슴으로 느껴야 할 철학적 주제다. 불안한 감정은 그 자체로 철학이다. 이 책 『불안을 철학하다』는 불안을 다시 생각하고, 다시 성찰하고, 다시 개념화하는 중대한 인생 이벤트로의 초대장이다.



Contents
언제나 불안한 시대
항상 불안한 존재
무아의 불안
불안할 자유
트라우마와 불안
불안 사회
불안과 더불어 산다는 것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사미르 초프라,조민호
뉴욕시립대학교(CUNY) 철학 교수. 미국철학실천가협회(APPA) 공인 철학 상담사. 인도계 미국인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모교 컴퓨터과학과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학계 텃새에 치여 ‘몰입(flow)’할 수 없음을 깨닫고 본래 ‘집(home)’인 철학과로 전임했다. 이후 니체 철학, 실존주의, 실용주의, 심리 철학, 동양 철학을 강의했고, 인공지능(AI)의 철학적·법률적 기반과 과학기술의 윤리적·정치적 토대 등을 연구하면서 「네이션(The Nation)」, 「로스앤젤레스리뷰오브북스(LARB)」, 「이온(Aeon)」, 「프시케(Psyche)」 등 여러 매체에 철학 칼럼을 기고했다. 특이한 주제의 책도 여럿 썼다. 우선 철학자로서 뜬금없어 보이지만 아마도 그가 열두 살 때 마흔셋 젊은 나이에 타계한, 인도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두 차례 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썼을 것이 확실해 보이는 두 권의 역사물 『1965년 인도-파키스탄 공중전(The India- Pakistan Air War Of 1965)』과 『방글라데시 상공의 독수리: 1971년 해방 전쟁에서의 인도 공군(Eagles Over Bangladesh: The Indian Air Force in the 1971 Liberation War)』을 펴냈다. 그리고 당시 몸담았던 컴퓨터과학계의 텃새와 별개로 그의 관심이 어디를 향했는지 대번에 알 것 같은 책 『해방을 디코딩하다(Decoding Liberation)』를 썼는데, 이 책은 리눅스(Linux)를 비롯한 ‘무료(free)’ 소프트웨어의 이면에 숨겨진 ‘자유(freedom)’를 향한 혁신 의지를 실존주의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AI 대리인의 윤리적·법률적 정체성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모색하는 『자율적 인공 대리인을 위한 법률 이론(A Legal Theory for Autonomous Artificial Agents)』도 썼으며, 크리켓(Cricket) 열혈팬으로서 국제 크리켓 리그가 나아갈 길을 실용주의 맥락으로 고찰한 『멋진 신피치((Brave New Pitch)』를 통해 스포츠 철학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볼리우드(Bollywood)’라 불리는 인도 영화 산업의 중심에서 부단히 사회적·정치적 변화의 메시지를 담아온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의 전기 『시얌 베네갈: 철학자이자 영화 제작자(Shyam Benegal: Philosopher and Filmmaker)』를 펴냈다.
뉴욕시립대학교(CUNY) 철학 교수. 미국철학실천가협회(APPA) 공인 철학 상담사. 인도계 미국인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모교 컴퓨터과학과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학계 텃새에 치여 ‘몰입(flow)’할 수 없음을 깨닫고 본래 ‘집(home)’인 철학과로 전임했다. 이후 니체 철학, 실존주의, 실용주의, 심리 철학, 동양 철학을 강의했고, 인공지능(AI)의 철학적·법률적 기반과 과학기술의 윤리적·정치적 토대 등을 연구하면서 「네이션(The Nation)」, 「로스앤젤레스리뷰오브북스(LARB)」, 「이온(Aeon)」, 「프시케(Psyche)」 등 여러 매체에 철학 칼럼을 기고했다. 특이한 주제의 책도 여럿 썼다. 우선 철학자로서 뜬금없어 보이지만 아마도 그가 열두 살 때 마흔셋 젊은 나이에 타계한, 인도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두 차례 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썼을 것이 확실해 보이는 두 권의 역사물 『1965년 인도-파키스탄 공중전(The India- Pakistan Air War Of 1965)』과 『방글라데시 상공의 독수리: 1971년 해방 전쟁에서의 인도 공군(Eagles Over Bangladesh: The Indian Air Force in the 1971 Liberation War)』을 펴냈다. 그리고 당시 몸담았던 컴퓨터과학계의 텃새와 별개로 그의 관심이 어디를 향했는지 대번에 알 것 같은 책 『해방을 디코딩하다(Decoding Liberation)』를 썼는데, 이 책은 리눅스(Linux)를 비롯한 ‘무료(free)’ 소프트웨어의 이면에 숨겨진 ‘자유(freedom)’를 향한 혁신 의지를 실존주의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AI 대리인의 윤리적·법률적 정체성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모색하는 『자율적 인공 대리인을 위한 법률 이론(A Legal Theory for Autonomous Artificial Agents)』도 썼으며, 크리켓(Cricket) 열혈팬으로서 국제 크리켓 리그가 나아갈 길을 실용주의 맥락으로 고찰한 『멋진 신피치((Brave New Pitch)』를 통해 스포츠 철학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볼리우드(Bollywood)’라 불리는 인도 영화 산업의 중심에서 부단히 사회적·정치적 변화의 메시지를 담아온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의 전기 『시얌 베네갈: 철학자이자 영화 제작자(Shyam Benegal: Philosopher and Filmmaker)』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