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는 어려워!

“아이가 수줍음이 많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나요?”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하나요?”

“이제 가정과 교실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아요!”
MBTI 그림책 ‘잠깐만’의 저자,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샘들의 활동지로 말이에요.

이 그림책은 성격이 수줍고 말을 잘 하지 않으며, 발표를 두려워 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 및 선생님과 그림책을 함께 읽은 후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와 발표를 잘하는 ‘꿀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신나게 말하며 노는 교실에서 항상 수줍고 말이 없는 수지. 그녀는 항상 교실 뒤에서 혼자 조용히 있어요. 수지는 ‘반짝반짝 소중한 보물 발표 시간’이 가장 두려웠어요.

‘어떻게 하면 발표를 피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항상 비밀장소에 숨었지요.
‘여기에 있으면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을 거야.’ 수지는 혼자 있는 것이 편하고 즐거웠어요.

혼자 재미있게 놀다가 고장난 청소 로봇을 발견했어요. 그녀는 깨끗이 닦아주고 망가진 부분을 고쳐주었고 드디어 전원 스위치를 켰어요. 그랬더니... “안녕 저는 아놀드 예요” 로봇이 말을 합니다. 깜짝 놀란 수지는 수줍게 이야기합니다. “나.. 나는 수지야”.

그런데 수지는 이상하게도 아놀드에게 말하는 것은 두렵지 않았어요. 수지와 아놀드는 신나게 둘만의 공간을 놀이터로 만들었지요. 드디어 수지가 가장 두려워하는 ‘반짝반짝 소중한 보물 발표’ 시간이 또 다가왔어요. 과연 수지는 무사히 발표를 잘 마칠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