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어른들의 세계』는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아이들의 계급투쟁』을 통해 영국 밑바닥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온 브래디 미카코의 초기작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전작 『꽃을 위한 미래는 없다』가 동양계 이민자이자 저소득 노동자로서 브래디 미카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뷔작이었다면, 이 책은 저자가 무직자와 저소득자를 위한 자선단체의 부설 어린이집에서 일하며 겪은 일을 적어낸 기록이다. 훗날 출간된 『아이들의 계급투쟁』의 전사에 해당되는 이야기로, ‘밑바닥 어린이집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브래디 미카코를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된 글이다. 또한 후반부에 저자 특유의 세계관으로 써내려간 영화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했다.
Contents
문고판 시작하며
머리말: 그리고 영국은 정말로 아나키가 되었다
1장 ‘밑바닥 어린이집’ 시리즈의 탄생
프렌치 브랜디
인생은 똥 덩어리
어린이라는 이름의 불편함
사람이 죽다
사랑이 줄어든 느낌, 예금 잔고도 줄어들고 있지만
체념하는 메리
백발 레몬들
폭력배와 천사: 원숭이가 되어라
어디든 갈 수 있는 튼튼한 신발
인생은 역시 똥 덩어리
뭉크와 몽크
인생은 짧으니 사랑해라, 아저씨
폭력배의 보물 상자
브로큰 브리튼: 그 너머에 있는 것
등으로 우는 아웃사이더
주변머리 없는 여자
대단히 드물고 귀중한 것
그리울 거야
무직자 블루스
아나키스트 인 더 UK
올림픽 폐회식과 한여름의 칠면조
안녕히, 밑바닥 어린이집
다이아몬드 주빌리
당신이 내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무지개 너머
노 퓨처와 휴머니즘
두 깃발 사이에서
노동자 계급의 노래
펭귄반의 계급투쟁
2장 영화와 음악으로 현실 읽기
미피의 ×와 「첫사랑」
영국 중부 시골의 구약성서: 「데드 맨스 슈즈」
우드비와 루저들: 「디스 이즈 잉글랜드 ’86」
빌어먹을 어른이 된다는 것: 「디스 이즈 잉글랜드 ’88」
셰인 메도우스가 그린 스톤 로지스: 「더 스톤 로지스: 메이드 오드 스톤」
그 귤은 안티테제다: 「매끈매끈의 비밀」
기억과 노쇠에 관한 다큐멘터리: 「지구에서의 2만 일」
노던 소울과 라이엇 클럽
디스 이즈 잉글랜드 2015
내일은 어느 쪽이야? 이쪽이야, 이쪽: 『가난뱅이 자립 대작전』
야생마와 충견: 패티 스미스 『Banga』
음악들의 난잡한 교미 냄새: 앨트제이 『An Awesome Wave』
‘불안’이라는 위험 영역: 스콧 워커 『Bish Bosch』
노쇠의 록: 데이비드 보위 『The Next Day』
방랑자들의 노래: 샘 리 『Ground of Its Own』
교묘하고 대담하게 과거를 갖고 놀다: 폭시젠 『We Are the 21st Century Ambassadors of Peace & Magic』
나도 녹아내립니다: 멜트 유어셀프 다운 『Melt Yourself Down』
그는 변함없지만 시대가 원한다: 모리시 『World Peace Is None of Your Business』
이 사람들이 나라에서 대체 무엇을: 앨트제이 『This Is All Yours』
고무장갑 낀 주먹을 위하여: 슬리터키니 『No Cities to Love』
진지하기 그지없는 말: 슬리퍼드 모즈 『Key Markets』
세계에 지금 필요한 것: PiL 『What the World Needs Now』
영국에 그치지 않는 비가 내린 아침: 데이비드 보위, 편히 잠들기를
브렉시트 후의 영국을 노래하다: 제이크 버그 『On My One』
문고판 마치며
Author
브래디 미카코,김영현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팝 음악에 심취해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영국 체류를 반복했고, 1996년부터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일하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빈곤 지역의 탁아소에서 일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2019년 제73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제2회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시리즈는 일본에서 총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여자들의 테러』 등이 있다.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팝 음악에 심취해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영국 체류를 반복했고, 1996년부터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일하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빈곤 지역의 탁아소에서 일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2019년 제73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제2회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시리즈는 일본에서 총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여자들의 테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