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위한 미래는 없다』는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아이들의 계급투쟁』을 통해 영국 밑바닥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온 브래디 미카코의 데뷔작이다. 가난한 육체노동자 집안에서 나고 자랐고 영국으로 건너가서도 브라이턴의 빈민가에서 살아가던 브래디 미카코는 지긋지긋한 가난과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쓰기 시작한다. 그 글들은 일본 출판사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2005년 책으로 출간된다. 이 책은 그가 마흔에 발표한 데뷔작을 가필하고 새로운 글을 추가해 2017년 출간한 문고본의 한국어판이다. 빈부 격차와 세대 갈등, 복잡해지는 차별과 혐오 등 오늘날과 다르지 않은 당시의 풍경을 브래디 미카코 특유의 ‘미시적 글쓰기’로 담아냈다.
Contents
문고판 시작하며
1장 매일매일의 거품
꽃을 위한 미래는 없다
DSS 오피스
살짝 심각한 이야기: 평화라니, 그게 뭐야?
빈곤
무지개 깃발 아래에서
워킹 클래스 키즈
화를 내며 과거를 돌아보지 마
영국 상인
납세자의 우국론: 저지 패션
창가 자리의 어리석은 자들
최루가스와 휴가
노란 캡, 하얀 캡
납세자의 우국론: 진료소
불혹에 미혹돼라
옆집의 중산층
로맨틱
2장 존 라이든
존 라이든: 펑크는 죽지 않았다
레넌, 라이든, 갤러거 형제의 계보
필 굿 TV
매드 하우스
아이리시 블러드
뷰티풀 조니
3장 아나키 인 더 펍
엄청나게 우울해지면
그 전철은 치욕이다
브리티시 스플렌더
선데이 모닝
다람쥐와 여우와 고양이와 배우자
집단 반주와 아나키 인 더 펍
음악이라는 정신고양제
스플래터 무비와 킹 잉크와 그리운 고향
맹수의 배출법
고뇌하는 숙모
오버 더 레인보우
위인의 묘
정상적으로 하자
더럽고 가난하고 보기 흉하고
기독교도 야쿠자와 나
‘러브’와 ‘팬시’ 사이
어린이라는 대죄
근질거리는 발
주말의 카사노바
브라이턴의 반짝이는 하얀 점퍼
베이브의 전설: 모 몰럼
비치 마미와 소년들
예수가 태어난 12월에
한없이 흑자색에 가까운 회색
어머니의 날 추천 도서
4장 10년 후
연애와 PC
숙취의 베테랑
오를 수 없는 괴이한 나선 계단
카사노바의 종말
너바나 치과 의사
문고판 마치며
Author
브래디 미카코,김영현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팝 음악에 심취해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영국 체류를 반복했고, 1996년부터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일하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빈곤 지역의 탁아소에서 일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2019년 제73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제2회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시리즈는 일본에서 총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여자들의 테러』 등이 있다.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팝 음악에 심취해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영국 체류를 반복했고, 1996년부터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일하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빈곤 지역의 탁아소에서 일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2019년 제73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제2회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시리즈는 일본에서 총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여자들의 테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