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버리기』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30년간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목격한 ‘아이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사회생활에 당황하고 좌절하고 고민하는 아이들. 저자는 아이들이 여러 문제를 겪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아이들 스스로 갈등을 해소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돕는다. 어른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 보호자의 기대대로 움직이는 로봇 같은 아이가 아니라 자기 욕망을 솔직히 드러내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자신의 취향을 자랑스러워하며 타인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아이로 이끌어주기 위한 ‘정체성 수업’. 블로그와 브런치를 운영하며 수많은 양육자에게 멘토로 자리매김한 저자의 이 찬찬한 돌봄의 기록은 아이를 돌보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다.
Contents
1. 아이들이 키우는 아이들
승부욕 깨우기
조금 늦된 아이
아이를 바꾼 한 순간
롤 모델이 필요한 아이들
아이에게 갈등을 권장한다
공감하고 위로하는 아이들
형제 관계의 어려움
아이들이 만드는 작은 공화국
교실 안의 치열한 멜로드라마
2. 타고나는 아이, 변화하는 아이
이기적인 아이 만들기
리더가 탄생하는 과정
자라고 싶은 대로 자라는 아이
똑똑한 건 끝까지 잘 듣는 거야
가난은 아이에게 무엇을 줄까
아이들의 스트레스
아이는 자신의 인생을 산다
폭력적인 아이의 속사정
작가의 말
Author
송주현
강원도의 초등학교 교사. 92년, 교사가 되면서부터 교실 이야기를 써왔으며, 2008년부터는 블로그에 반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선생으로서의 단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1학년 담임을 맡은 첫해, ‘나는 1학년 담임’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연재하면서 아이 담임한테는 허심탄회하게 말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을 접했고, 대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의 육아와 교육 문제에 대한 갈증과 아이들의 고독한 성장 사이의 깊은 간극을 체감했다. 학부모-담임교사의 상담이 잦고 유대가 깊을수록 아이의 성장에 이롭다고 주장하고, 학부모들이 아이를 믿는 힘을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 『학부모 상담기록부』 등을 썼다.
강원도의 초등학교 교사. 92년, 교사가 되면서부터 교실 이야기를 써왔으며, 2008년부터는 블로그에 반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선생으로서의 단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1학년 담임을 맡은 첫해, ‘나는 1학년 담임’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연재하면서 아이 담임한테는 허심탄회하게 말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을 접했고, 대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의 육아와 교육 문제에 대한 갈증과 아이들의 고독한 성장 사이의 깊은 간극을 체감했다. 학부모-담임교사의 상담이 잦고 유대가 깊을수록 아이의 성장에 이롭다고 주장하고, 학부모들이 아이를 믿는 힘을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 『학부모 상담기록부』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