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앙가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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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28
Pages/Weight/Size 139*225*18mm
ISBN 979119169408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는 지난한 증명의 과정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창작지원 선정작 『마음의 앙가주망』은 힘든 여정에 과감히 들어선다. 문학이란 무엇이며, 어떤 필요와 목적이 있는가? 『마음의 앙가주망』은 문학/비평집이지만, 비평의 대상을 시와 소설로 국한하지 않는다. 웹툰, 영화, 지역의 문화예술과 또 다른 비평문에 대한 비평으로까지 그 시야를 확장하며,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문학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1부 「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2분 「실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3부 「지역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4부 「역사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에 수록된 글은 모두 문학의 정치를 탈환하기 위한 진지전이다.

치열한 고민의 무게만큼이나 박형준 평론가의 글은 뜨겁다. 달아오른 쇠붙이처럼 우리의 마음에 깊은 자국을 남긴다. 하지만 상처가 생기고, 안일했던 마음이 전복되고 변화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의 정치를 어렴풋하게나마 느껴본 독자라면, 박형준 평론가가 『마음의 앙가주망』에 담아낸 글의 온도가 분명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파롤의 개활지를 탐사하는 문학의 원정대

프롤로그 - E, 포기할 수 없는 마음

1부 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알레테이아의 총구 ―시와 시적인 것의 동시대성에 대한 비평적 전망·(1)
범람하는 말 ―시와 시적인 것의 동시대성에 대한 비평적 전망·(2)
업라이징 랩소디 ―시와 시적인 것의 동시대성에 대한 비평적 전망·(3)
[현장비평] 매일매일, 새로운 포옹 · 김예강
[현장비평] 요플레와 해독주스 · 정익진
[현장비평] 시적 타전과 수리되는 삶 · 안현미

2부 실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노동의 종언에서 노동의 정치로
노동시의 반격: 노동 혐오의 정치경제학 비판
노동소설의 곤혹: 불가능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현장비평] 불의 사보타지 · 황규관
[현장비평] 자본의 언어를 절단하는 시의 톱 · 양아정
[현장비평] 호러의 정체: 숨은 공포를 식별하는 말 · 김효연

3부 지역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꿈꾸는 로컬리티
부서진 트리컨티넨탈: 세계문학 정전의 판타지
B, 저항의 좌표: 폐기와 복원의 로컬리티
[현장비평] 오키나와라는 물음 · 이명원
[현장비평] 지역 혐오와 착취를 넘어서 · 방문자 X
[현장비평] 징후적 사이렌: 한 실천적 지식인의 절박한 경보 · 야마구치 지로

4부 역사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동시대 영웅서사의 정치적 무의식
문화에서 정치로: 다문화 제국의 탈정치성 비판
기억의 에티카: 재현으로서의 역사
[현장비평] 무명의 넋들을 위한 축문 · 이중기
[현장비평] 연좌의 사슬을 끊는 시의 절규 · 김진수
[현장비평] 압도적 슬픔을 넘는 힘 · 김수우

에필로그 - 당신의 정치를 즐겨라

추천사 - 너 또한 시가 될지니

Author
박형준
문학평론가. 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비평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편집위원과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문무크지 『아크Arch』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비평집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인문에세이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등이 있으며, 제 10회 봉생청년문화상, 제38회 이주홍문학상, 제1회 문화多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많은 이들이 문학을 잘 아는 것보다 ‘문학적인 삶’에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하면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두 번째 비평집 『마음의 앙가주망: 문학의 정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은 문학이 불가능한 시대에 문학의 가능성을 질문하고 그 가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이다.
문학평론가. 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비평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에서 편집위원과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문무크지 『아크Arch』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비평집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인문에세이 『함께 부서질 그대가 있다면: 척박한 삶의 대지에 온기를 부여하는 마음의 인문학』 등이 있으며, 제 10회 봉생청년문화상, 제38회 이주홍문학상, 제1회 문화多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많은 이들이 문학을 잘 아는 것보다 ‘문학적인 삶’에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하면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두 번째 비평집 『마음의 앙가주망: 문학의 정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은 문학이 불가능한 시대에 문학의 가능성을 질문하고 그 가치를 탈환하기 위한 마음의 진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