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왜 7년, 13년, 17년 주기로 나타날까? 종이 규격의 가로와 세로 비율은 왜 에 가까울까? A4 용지를 몇 번 접으면 달에 갈 수 있는 두께가 나올까? 왜 하루는 24시간, 한 시간은 60분, 1분은 60초일까? 어느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생일이 겹치는 사람들이 있다는 쪽에 도박을 걸려면, 참석자는 몇 명 이상이어야 할까? 왜 바빌로니아인은 10이 아니라 60에 기초를 둔 자릿값 시스템을 선택했을까? 숫자 13이나 베드로가 잡은 물고기 153마리, 적그리스도의 숫자 666에는 어떤 수학적 속성이 있을까? … 수학의 무한한 매력을 드러내는 경이로운 이야기들.
몇몇 수들이 가진 놀라운 수학적 속성을 통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는 수학이 실제로 얼마나 경이롭고 매력적인 학문인지를 보여주는 책. 무엇보다 술술 읽힌다. 그렇다고 깊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책은 원과 면적이 같은 정사각형을 작도하는 법과 같이 수학자들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악명 높은 난제들도 소개한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데는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누기 외에 별다른 수학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 이 정도만 알아도 우리는 원과 면적이 같은 정사각형을 작도하는 것이 왜 불가능한지, 무한이 왜 하나가 아니라 무수히 많이 존재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Contents
서문
1 하나일 수밖에 없어
2 차이를 만들어내는 수
3 최초의 전체
4 방향을 대표하는 수
5 자연을 대표하는 수
6 자연의 형태
7 존재하지 않는 수
8 타협 없는 아름다움
9 따분한 수?
0 무의 상징
10 합리성을 대표하는 수
11 은밀히 활동하는 수
12 전체는 부분들의 합보다 크다
13 야생의 수
14 B+A+C+H
17 가우스 수
21 토끼와 해바라기
23 역설적인 생일의 수
42 모든 질문의 답
60 최선의 수
153 물고기의 수
666 동물의 수
1,001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
1,679 외계인 탐사를 상징하는 수
1,729 라마누잔 수
65,537 궤짝 안의 수
5,607,249 오팔카 수
267-1 말없이
-1 터무니없는 수
2/3 분할된 수
3.125 간단하지만 천재적인
0.000… 무의 숨결
탁월한 무리수
정육면체 배가하기
φ 황금분할
π 비밀 많은 초월수
e 성장을 대표하는 수
i 수학에 허구를 도입해도 될까?
∞ 모든 것보다 더 큰
그림 출처
Author
알브레히트 보이텔슈파허,전대호
1950년 독일의 튀빙겐에서 태어났다. 1988년부터 기센 대학교 수학연구소에서 일하다가 2002년 수학박물관Mathematikum의 관장으로 취임했다. 2000년에 독일학술재단의 ‘커뮤니케이터상’을, 2008년에는 헤센 주의 ‘문화상’을 수상했다.
1950년 독일의 튀빙겐에서 태어났다. 1988년부터 기센 대학교 수학연구소에서 일하다가 2002년 수학박물관Mathematikum의 관장으로 취임했다. 2000년에 독일학술재단의 ‘커뮤니케이터상’을, 2008년에는 헤센 주의 ‘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