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이 품지 못한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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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30
Pages/Weight/Size 133*200*20mm
ISBN 9791191668247
Categories 인문 > 기호학/언어학
Description
『국어사전 혼내는 책』(2019),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2020), 『맹랑한 국어사전 탐방기』 등 지금까지 “국어사전”을 소재로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박일환 시인이 이번에는 『국어사전이 품지 못한 말들』을 펴냈다. 그야말로 국어사전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책으로 펴내고 있는 셈이다.

저자 박일환은 국어교사이자 시인이다. 그가 말과 글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그렇다 해도 그가 국어사전에 이토록 집요하게 매달리고 국어사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데에는 필경 또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어쩌면 불평등하고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그의 성정과 기질이 한몫했을 것이다. 그 얘기는 뒤집어 말하자면 지금까지 국어사전이 바로 그런 불평등하고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겠다.

실제로 박일환 저자는 이번 책을 펴내게 된 이유를 이렇게 얘기한다.

“그동안 우리말과 국어사전을 다룬 몇 권의 책을 썼다. 그러다보니 웬만한 사람보다 국어사전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았고, 지금도 국어사전을 들여다보는 일이 취미가 되다시피 했다. 그러는 동안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졌고, 이번 책 작업도 국어사전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Contents
책을 내며

1부

돼지찰이 대체 뭔가요?
우리 밀 이름들
병아리콩과 호랑이콩
감 이름들
청배와 띨배
하지감자와 수미감자
치마라는 이름을 가진 채소
꽃차와 꽃향
꽃 이름들
유박비료라는 말

2부

산제비와 산모기
은갈치와 먹갈치
양근과 화근
보리굴비와 섶간
국어사전이 버린 게들
개맛과 조개사돈의 비밀
떡붕어, 짜장붕어, 희나리
돼지를 위한 변명
가여운 돼지들
고기를 나타내는 이름들

3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말
거북목과 일자목
홋줄과 던짐줄
땅꺼짐과 싱크홀
길 이름들
따라쟁이
신발에 관한 말들
티셔츠의 종류
삽 이름들

4부

버림받은 돌 이름들
놋그릇을 만들 때 쓰는 말들
찻사발과 놋사발
활과 관련한 말들
사라진 가게 이름들
옛날 두건과 모자 이름들
수목모자와 수목두루마기
궁중 제사에서 사용하던 말들
산판(山坂) 관련한 말들
달항아리와 돌항아리

5부

상품 이름에서 비롯한 말들
툭툭이와 트램
헤어롤
소소한 것들을 가리키는 말들
외래어와 우리말 합성어
짝을 잃은 낱말들
빠져야 할 이유가 없는 낱말들
그 밖의 말들

부록. 풀이에는 있지만 표제어에는 없는 낱말들
Author
박일환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