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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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10
Pages/Weight/Size 193*250*15mm
ISBN 9791191667660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이 넓은 세상에 나 혼자만 깨어 있는 것 같아 잠 못 드는 밤이면
밤새 잠들지 않는 친구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아요.
시계는 똑딱똑딱 부지런히 움직이고, 가로등은 환한 눈으로 밤거리를 비추고,
장난꾸러기 살랑바람은 온 동네를 누비며 나뭇잎을 떨어뜨려요.
밤에 활짝 피어나는 분꽃도 있고, 어두운 밤길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도 있지요.
내 곁을 지켜 주는 밤의 친구들을 헤아리다 보면 더는 외롭거나 무섭지 않아요.
모두 잘 자요.

두 눈 감고 나지막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포근하고 다정한 잠자리 그림책

아이들은 어둠이나 잠드는 것 자체를 불안하게 여겨서, 또는 어른들과 같이 더 놀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같은 여러 이유로 잠들기 싫어해요. 너무 졸려서 꾸벅거리면서도 안 자겠다며 애써 눈을 부릅뜨는 아기들을 보면 화도 났다가 웃음도 났다가 하지요. 어떻게든 재워 보려다 역효과가 나는 일도 종종 있고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면 의식을 지켜 보라고 권하곤 해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루틴에 따라 잠자리에 들게 하면 아이들도 좀 더 안정감 있게 밤의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수면 의식에서 빠지지 않는 절차가 바로 책 읽어 주기예요. 아이가 잠자리에 들 때마다 그림책을 몇 권씩이나 읽어 주는 다정한 양육자들이 참 많지요. 신나고 떠들썩한 모험 이야기와 아름답고 신비로운 환상 이야기를 거쳐 맨 마지막으로 이 그림책 《밤 산책》을 읽어 주면 어떨까요? 나지막이 차분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와 함께 한밤중에 깨어 있는 친구들을 더 많이 찾아보아요. 그리고 어두운 밤에도 이렇게 세상 만물이 살아 움직이며 아이 곁을 지켜 주고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두려움을 없애 주세요. 양육자의 따스한 목소리와 숨결을 느끼며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 거예요.
Author
이현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일러스트레이션 일을 해 왔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일러스트레이션 일을 해 왔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