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로왈드 정신분석

프로이트주의 정신분석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목소리

한스 로왈드 , 김승업

하나의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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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65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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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08
Pages/Weight/Size	15222535mm
ISBN	9791191658231
Categories	인문 >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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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로이트주의 정신분석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한스 로왈드의 모든 기록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한스 로왈드는 미국 정신분석의 흐름을 완전히 새로운 프로이트주의 정신분석으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환자와 분석가의 실질적 관계를 분석작업의 핵심에 둔 정신분석가이다. 이 책은 살아생전 로왈드의 저작물을 한 권으로 엮은 책으로, 그 안에는 30여 년에 걸쳐 쓴 그의 논문집과 두 권의 책이 있다. 첫 번째 책인, 한스 로왈드의 논문집은 크게 개념과 이론, 정신분석 과정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이 속에서 로왈드는 내면화, 본능과 욕동, 지각과 기억, 언어 등 주요 정신 현상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곳곳에서 그의 치료에 관한 소신과 기법을 볼 수 있다. 임상 실제와 관련한 고민이 많았던 독자들에게는 큰 조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책은, 한스 로왈드의 '승화'에 관한 이론과 철학이 담겨있다. 본능에서 만들어진 정신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능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며, 승화 또한 방어를 통한 적응의 한 형태가 된다. 한스 로왈드가 보는 인간은 적응을 넘어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존재로, 승화는 단순한 방어 이상일 수 있다. 그가 왜 하필 추상적인 주제들을 '승화'라는 맥락 안에서 다루고 있는지를 탐독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책은, 예일대학교에서 진행된 프로이트 강의를 담았다.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그의 강의 속에서 한스 로왈드의 정신분석적 연구와 이론을 느껴보길 바란다. 최고의 정신분석 저작은 늘 그러하듯, 항상 새롭게 배울 무엇이 있을 뿐이다. 『한스 로왈드의 정신분석』을 통하여 이미 알고 있던 무언가를 또 한번 새로운 것으로 배울 수 있길 바란다.

Contents

Author

한스 로왈드,김승업

독일에서 태어난 정신과 의사다. 젊은 시절 하이데거에게 철학을 배웠으며, 독일에서 의사가 된 후 이탈리아에서 정신과 수련을 받았다. 나치의 발호로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는 볼티모어와 뉴잉글랜드에서 정신과 의사 생활을 하면서 정신분석 수련을 받았다. 이후에는 주로 예일대학교 병원 정신과와 서부 뉴잉글랜드 정신분석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당대 프로이트주의와 자아심리학 안에서 사고하는 동시에, 고답적 프로이트주의와 자아심리학을 넘어 클라인과 위니콧 등 다양한 이론가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 스스로 자아심리학자라 여겼으나 당시 일부 고전주의 정신분석가들에게는 격렬한 비판의 대상이었고, 반대로 후대 이론가 중에는 로왈드를 관계주의 정신분석의 선구자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철학과 의학 사이에서 정신분석을 고민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