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알고리즘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을까?
모든 걸 기술로 자동화하면 정말 아무 문제가 없을까?
SNS 없이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미디어는 이미 우리 일상을 잠식한 것도 모자라 현실과 다를 바 없는 가치를 지닌 가상 공간이다. 혼밥에 필수인 유튜브, 자기 전에 왠지 눈에 들어와 클릭하게 되는 뉴스 기사, 이쯤 되면 하나 올려야지 싶은 SNS. 알고리즘은 이 수많은 매개를 자동화 해주는 끝판왕이자 흑막이다. 중학교 때 싸워 서먹해진 친구도, 잠깐 관심이 생겨 눌러본 콘텐츠도, 알고리즘에겐 모두 데이터가 된다. 알고리즘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런 불편한 정보도 모조리 보여주는 걸까? 그런데 왜 나는 길들여지고 있을까? 자동화 기술의 문제와 대안을 진짜 알고리즘 전문가에게 듣는다.
Contents
1 _ 자동화 시대의 미디어
마스터 알고리즘은 가능할까
자판이 연필을 대체하기까지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2 _ 미디어 진화의 3단계 ; 미디어는 어떻게 자동화되는가
일상생활의 매개, 미디어화
미디어의 표상, 소프트웨어화
표상의 표상, 알고리즘화
3 _ 알고리즘의 논리
알고리즘이 추천한 뉴스
편집 논리와 지식 논리의 경쟁
4 _ 알고리즘의 블랙박스
자동화 알고리즘의 무차별적 차별
편향은 누가 만드는가
숫자로 읽을 수 없는 것들
5 _ 기술의 고삐를 쥐어라
인간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익숙함에서 벗어나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저널리즘의 기술 감시 사례
에필로그 ; 자동화 시대의 저널리즘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인간을 닮은 기술
Author
오세욱
오세욱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으로 기술이 저널리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자동 배열 이전 포털에서 뉴스 편집 일을 한 적이 있다. 저널리즘 가치에 따른 뉴스 배열을 목적으로 한 ‘뉴스 트러스트 알고리즘’ 개발 책임을 맡은 바 있고, 현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연구와 함께 언론의 디지털 혁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석사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언론학 박사
- “미디어로서의 봇(bot)”(2016), “자동화된 사실확인(fact checking) 기술의 현황과 한계”(2017), “알고리즘화(Algorithmification)”(2018) 등 다수의 논문 발표.
오세욱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으로 기술이 저널리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자동 배열 이전 포털에서 뉴스 편집 일을 한 적이 있다. 저널리즘 가치에 따른 뉴스 배열을 목적으로 한 ‘뉴스 트러스트 알고리즘’ 개발 책임을 맡은 바 있고, 현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연구와 함께 언론의 디지털 혁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석사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언론학 박사
- “미디어로서의 봇(bot)”(2016), “자동화된 사실확인(fact checking) 기술의 현황과 한계”(2017), “알고리즘화(Algorithmification)”(2018) 등 다수의 논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