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특수교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통합교육이 공식적으로 천명되었지만, 한국교육의 현실은 여전히 미흡하다.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도대체 장애아를 왜 일반고에 보내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은 장애학생이 일반학교에 다니는 것이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노골적으로 불편함을 내비쳤다. 과연 장애학생은 특수학교로, 일반학생은 일반학교로 분리해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특수학교의 수를 확대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통합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은 교사, 교육활동가, 연구자, 양육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한데 모아 통합교육이 어떻게 ‘모두를 위한 교육’에 이를 수 있는지 전한다.
Contents
엮은이의 말 _ 개인을 위한 보편의 교육
1부 장애를 바라보는 교육적 시선
장애인이 이 세상에 온 이유│한미경
ADHD, 아이들이 덮어쓴 ‘피박’│현병호
우리가 통합교육에 실패한 까닭│류승연
‘천천히’란 꼬리표를 붙여 미안해│조순애
치료인가, 교육인가│김주희
통합교육, 어디까지 왔을까│김수연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길│엄수정
2부 통합교육의 실제
정상, 비정상의 경계가 사라진 교실│김명희
ADHD 아이와 그 곁의 어른들│조은혜
발달장애아동과 함께한 미술놀이│김인규
씨줄과 날줄로 엮는 방과후 공부방│한재천
비장애학생도 다니고 싶은 조오니오학교│정은영
경계선 지능 아이들을 위한 진로교육│이은서
통합교육은 모든 아이들의 권리다│이루나
Author
김명희
1998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육방법전공 석사, 공주대학교에서 특수교육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모든 아이들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을 연구, 실천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가 있다.
1998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육방법전공 석사, 공주대학교에서 특수교육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모든 아이들을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을 연구, 실천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