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에서 진보정당의 자리는 좁다. 거대 양당의 쏠림 현상은 지역에서 더욱 공고하다. 이런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진보정치인’의 다른 행보를 보여주겠다며 분투하고 있는 진보정치인들이 있다. 지방선거 1년을 맞아 이들이 어떻게 양당천하를 뚫고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지방의회에 진출했는지, 그리고 어떤 의정활동으로 ‘진보정치’를 표방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 책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20명 진보당 지방의원의 인터뷰, 그리고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의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터뷰의 주제는 다양하다. 자신의 인생과 삶을 고백한 의원이 있는가 하면, 진보정치의 미래에 대해 논하기도 하고, 지역에서 목격한 기성정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기도 한다.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을 지키는 단 한명의 의원이 되겠다, 한 명만 있어도 정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Contents
1장. 한명만 있어도 바뀐다 : 우리가 진보정치를 하는 이유
하루 일곱 명을 더 살릴 수 있다면 / 윤경선
한우와 복숭아 / 유영갑
저 여기 뼈 묻어야 해요 / 오미화
5년 만의 군정질문 / 김지숙
노동자들에게 ‘밥값’ 해야죠 / 국강현
[지방의원 앙케이트] 가장 소유하고 싶은 재능은?
2장. 여기, ‘사랑’이 있다
할머니들이 그림 그리며 외운 이름 / 오은미
교장선생님 꼭 당선되세요 / 송윤섭
생일이면 울리는 전화 / 백성호
100번째 동네청소 하던 날 / 손진영
같은 팀이니까! / 황광민
[지방의원 앙케이트] 내 마음 속 영웅, 현실 영웅
3장. 생활을 바꾸다 정치를 바꾸다
중고생 100원버스의 탄생 / 최미희
태양광 패널이 빼앗은 논과 밭 / 박형대
의원 활용, 어떻게 한다요? / 박현정
주민을 만나며 부끄러웠던 순간 / 강진희
악수가 뭐가 중요해요 / 손혜진
[지방의원 앙케이트]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4장. 주민이 만든다
양당천하 뚫고 서울 유일 진보구의원 되다 / 최나영
신문배달하며 만든 도서관 / 김은정
정치가 엄마들과 함께한 순간 / 박문옥
원탁회의로 시험 없앤 학부모회 / 김명숙
혁신 의회도 주민이 만든다 / 김태진
[지방의원 앙케이트] 나는 이렇게 죽고 싶다
진보당 공동대표 및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정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직접정치와 지역 진보집권모델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순환경제 등으로 연구 폭을 넓히고 있다. 지방의원의 활동과 삶을 통해 진보당이 꿈꾸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보정치는 살아있다’를 기획했다.
진보당 공동대표 및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정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직접정치와 지역 진보집권모델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순환경제 등으로 연구 폭을 넓히고 있다. 지방의원의 활동과 삶을 통해 진보당이 꿈꾸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보정치는 살아있다’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