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하는 작품마다 실험적인 시도와 철학적인 메시지로 주목받아 온 아드리앵 파를랑주 작가의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책의 물성과 판형까지 이미지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요소로 활용하는 작가답게 길쭉한 판형에 얹은 긴 제목은 떨어지는 물방울을 연상케 한다. 『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은 나무 꼭대기에서 땅까지, 비 한 방울이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 동안의 이야기다. 여느 때처럼 하루가 저물어 가는 늦은 오후의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지만, 나무에 맺혀 있던 빗방울이 떨어져 바닥에 닿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뀐다. 떨어지는 비 한 방울은 평범하면서도 평화로운 풍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빗방울이 떨어지는 짧은 순간을 11컷에 담아 보여줌으로써 작은 움직임이 불러온 나비 효과를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Author
아드리앵 파를랑주,문정인
프랑스 오르베뉴 지역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성장했다. 올리비에 드 세르 미술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광고 일을 하다가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와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린이 책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종종 잡지와 신문 작업을 하기도 한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롭고 독특한 그래픽 아트를 완성하며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누가 사자의 방에 들어왔지?』로 2015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리본』으로 2018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내가 여기에 있어』로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받았다. 지금은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 오르베뉴 지역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성장했다. 올리비에 드 세르 미술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광고 일을 하다가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와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린이 책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종종 잡지와 신문 작업을 하기도 한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새롭고 독특한 그래픽 아트를 완성하며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누가 사자의 방에 들어왔지?』로 2015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리본』으로 2018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내가 여기에 있어』로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받았다. 지금은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