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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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25
Pages/Weight/Size 226*296*10mm
ISBN 9791191536003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진짜 마녀라면 꼬마 아이를 골려줘야 해



“아아아아악! 못살아, 못살아, 못살아!”



파란색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 마녀는 이번에도 마법으로 머리색을 바꾸는 데 성공하지 못했어요. 피로 물든 빨강이나 으스스한 잿빛, 코딱지 같은 은은한 녹색이라야 마녀다워 보일 수 있는데, 예쁘고 착한 요정 같은 파란색 머리라니. 어쩌면 좋아요.



“그냥 꼬마 아이나 한 명 골려주러 가야겠어. 진짜, 정말, 제대로 된 마녀답게 말이야.”



마녀는 놀이터에서 홀로 인형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애덤을 발견하고는 심술궂은 미소를 지었어요. 보아하니 애덤도 ‘남자아이답게’ 여동생의 인형들을 빼앗아 온 모양이군요.



“꺄하하하핫! 요녀석, 너 이제 큰일났어! 각오해!”



하지만 애덤은 자기를 괴롭히겠다는 마녀에게 심드렁하게 묻죠.



“왜요? 왜 그래야 하는 건데요?”

“왜냐니! 왜냐니, 왜냐니, 왜냐니! 넌 남자 애니깐 여동생을 못살게 굴고 난 마녀니깐 꼬마들을 괴롭힐 거라고!”

“하지만 전 여동생을 못살게 굴지 않는 걸요? 인형 머리를 예쁘게 꾸며주고 있었던 것 뿐이에요.”



진짜, 정말, 마녀처럼 보이고 싶었던 마녀는 당돌하고 용감한, 무엇보다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잘 알고 있는 애덤을 생각했던 대로 골려줄 수 있을까요?



Author
마리아졸레 브루자,마르타 세비야,김보람
1991년 이탈리아 포를리에서 태어난 마리아졸레 브루자는 대학에서 교육철학을 전공하면서 연극과 스토리텔링을 공부했고, 볼로냐의 보테가 핀지오니Bottega Finzioni에서 작문과 극작을 공부했습니다. 2011년에 인형극 극단을 설립해 시나리오를 쓰고 인형극을 해 온 그녀는 첫 그림책 작품인 『마녀의 자격』으로 이탈리아의 제5회 ‘평등 이야기 상’(Premio Narrare la Parita)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1991년 이탈리아 포를리에서 태어난 마리아졸레 브루자는 대학에서 교육철학을 전공하면서 연극과 스토리텔링을 공부했고, 볼로냐의 보테가 핀지오니Bottega Finzioni에서 작문과 극작을 공부했습니다. 2011년에 인형극 극단을 설립해 시나리오를 쓰고 인형극을 해 온 그녀는 첫 그림책 작품인 『마녀의 자격』으로 이탈리아의 제5회 ‘평등 이야기 상’(Premio Narrare la Parita)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