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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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25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9153504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루쉰 연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다케우치 요시미의 『루쉰 잡기』가 마침내 한국어로 선보이게 되었다. 루쉰의 전체 저작이 전집으로 번역 출간되었음에도 여전히 그에 관한 깊이 있는 접근이 드문 현실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잡기雜記’라는 이름으로 묶인 다케우치 요시미의 이 에세이들은 일견 체계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듯 보이지만, 사상가, 평론가, 번역자, 실천가로서 그가 일생에 걸쳐 사유한 루쉰론의 정수가 담겨 있는 책으로 평가받아 왔다. 루쉰 이해의 깊이에서만이 아니라 사상적 에세이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는 점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번역은 다케우치 요시미의 사상에 천착해 온 동아시아 사상 연구자 윤여일이 했으며, 그가 쓴 책 말미의 해제는 『루쉰 잡기』를 넘어 루쉰과 대결해 온 다케우치 요시미 사상의 핵심을 정리한 의미 있는 텍스트이다.
Contents
1부

루쉰론
루쉰의 죽음에 대하여
「후지노 선생」
루쉰과 마오쩌둥
루쉰과 쉬광핑
루쉰과 린위탕
루쉰의 언과 행
「광인일기」에 대하여
루쉰과 일본 문학
「아Q정전」의 세계성
루쉰과 후타바테이

2부

노라와 중국
어느 도전
다만 진실을 좇다
루쉰과 고리키
루쉰의 평가를 둘러싸고
마오쩌둥의 시 해석
루쉰의 날에
독자에게
중국의 루쉰 연구서
『루쉰 선집』의 특색
화조풍월
루쉰의 독자
루쉰의 사상과 문학
루쉰 문학의 감상 태도에 대하여
루쉰을 읽는 법

역자 해제
Author
다케우치 요시미,윤여일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는 1910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지나철학 지나문학과를 졸업했다. 1934년 ‘중국문학연구회’를 결성하고, 기관지 『중국문학월보』를 창간했다. 1937년부터 2년간 베이징에서 유학했으며, 1943년에는 육군에 소집되어 중국에서 패전을 맞이했다. 전후에는 1953년 도쿄도립대학 인문학부 교수가 되었으나, 1960년 안보조약 반대운동 중에 국회의 조약체결 강행에 항의해 사직했다. 1954년에는 ‘루쉰의벗모임’을 창립하고 기관지 『루쉰의벗모임 회보』를 발간했다. 1963년부터 1973년까지 ‘중국의모임’을 조직해 잡지 〈중국〉(총 110호)를 발행했다. 1977년 『루쉰 문집』 번역에 매진하던 중 암으로 사망했다. 저서로는 『루쉰』, 『루쉰잡기』, 『현대중국론』, 『일본이데올로기』, 『일본과 아시아』, 『루쉰 입문』, 『국민문학론』, 『지식인의 과제』, 『불복종의 유산』, 『중국을 알기 위하여』, 『예견과 착오』, 『상황적』, 『일본과 중국 사이』, 『전형기』 등이 있으며, 1982년 『다케우치 요시미 전집』(17권)이 간행되었다. 역서로는 『루쉰 평론집』, 『루쉰 작품집』, 『루쉰 문집』 등이 있다.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는 1910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지나철학 지나문학과를 졸업했다. 1934년 ‘중국문학연구회’를 결성하고, 기관지 『중국문학월보』를 창간했다. 1937년부터 2년간 베이징에서 유학했으며, 1943년에는 육군에 소집되어 중국에서 패전을 맞이했다. 전후에는 1953년 도쿄도립대학 인문학부 교수가 되었으나, 1960년 안보조약 반대운동 중에 국회의 조약체결 강행에 항의해 사직했다. 1954년에는 ‘루쉰의벗모임’을 창립하고 기관지 『루쉰의벗모임 회보』를 발간했다. 1963년부터 1973년까지 ‘중국의모임’을 조직해 잡지 〈중국〉(총 110호)를 발행했다. 1977년 『루쉰 문집』 번역에 매진하던 중 암으로 사망했다. 저서로는 『루쉰』, 『루쉰잡기』, 『현대중국론』, 『일본이데올로기』, 『일본과 아시아』, 『루쉰 입문』, 『국민문학론』, 『지식인의 과제』, 『불복종의 유산』, 『중국을 알기 위하여』, 『예견과 착오』, 『상황적』, 『일본과 중국 사이』, 『전형기』 등이 있으며, 1982년 『다케우치 요시미 전집』(17권)이 간행되었다. 역서로는 『루쉰 평론집』, 『루쉰 작품집』, 『루쉰 문집』 등이 있다.